박대석 앵커 :
인천지역의 신민당과 민주당 재야단체대표들은 오늘 광역의회선거 때 단일후보를 내세우기로 합의했다고 공동기자회견을 열어서 발표했습니다.
인천지역의 야권후보 단일화는 마산, 창원지역의 야권 연대움직임과 함께 광역의회의원선거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광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고광남 기자 :
야당 국회의원이 한명도 없고 구의회의원도 90% 이상이 여권인사인 상황에서 인천지역 야권의 대응은 단일후보추천으로 나타났습니다.
임명방 인하대 교수 (인천지역 재야대표) :
민정당의 독주를 맞고 행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인천시의회를 구성하여 인천지역 민주발전을 꾀하고자 후보 단일화 작업을 추진하여 그 결과를 인천 시민들 앞에 밝히는 바입니다.
고광남 기자 :
인천지역 야권은 상호균등의 원칙아래 시의회 의원 선거구 27개를 신민당고 민주당, 재야가 각각 9개씩 나눠맡도록 해서 구체적 지역배분을 끝냈으며 후보자인선은 각 정파별로 내부 절차에 따라 확정짓도록 했습니다.
박영숙 최고의원 (신민당 인천 선거대책위원장) :
이렇게 인천이 의무적으로 하는 것을 기하로 다른 부근에서도 나오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를 합니다.
고광남 기자 :
인천지역 외에 수원에서도 이미 야권의 후보단일화 원칙이 합의돼 구체적 출마지역 조정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마산, 창원도 단일후보 추대를 위한 최종협의가 내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광역선거에서 야권의 연대는 모두 중앙당이 아닌 지구당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공천에 탈락한 인사가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어 최종후보자 확정 때까지 많은 변수가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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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광역의회의원선거 야권후보단일화 공동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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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1-04-25 21:00:00

박대석 앵커 :
인천지역의 신민당과 민주당 재야단체대표들은 오늘 광역의회선거 때 단일후보를 내세우기로 합의했다고 공동기자회견을 열어서 발표했습니다.
인천지역의 야권후보 단일화는 마산, 창원지역의 야권 연대움직임과 함께 광역의회의원선거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광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고광남 기자 :
야당 국회의원이 한명도 없고 구의회의원도 90% 이상이 여권인사인 상황에서 인천지역 야권의 대응은 단일후보추천으로 나타났습니다.
임명방 인하대 교수 (인천지역 재야대표) :
민정당의 독주를 맞고 행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인천시의회를 구성하여 인천지역 민주발전을 꾀하고자 후보 단일화 작업을 추진하여 그 결과를 인천 시민들 앞에 밝히는 바입니다.
고광남 기자 :
인천지역 야권은 상호균등의 원칙아래 시의회 의원 선거구 27개를 신민당고 민주당, 재야가 각각 9개씩 나눠맡도록 해서 구체적 지역배분을 끝냈으며 후보자인선은 각 정파별로 내부 절차에 따라 확정짓도록 했습니다.
박영숙 최고의원 (신민당 인천 선거대책위원장) :
이렇게 인천이 의무적으로 하는 것을 기하로 다른 부근에서도 나오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를 합니다.
고광남 기자 :
인천지역 외에 수원에서도 이미 야권의 후보단일화 원칙이 합의돼 구체적 출마지역 조정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마산, 창원도 단일후보 추대를 위한 최종협의가 내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광역선거에서 야권의 연대는 모두 중앙당이 아닌 지구당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공천에 탈락한 인사가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어 최종후보자 확정 때까지 많은 변수가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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