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범 앵커 :
코치도 함께, 감독도 함께, 선수도 함께 그리고 응원단까지 함께 뛴 경기였습니다.
코리아로 불린 남북 단일팀출전의 의미를 지바에서 이경주 특파원이 보도해드립니다.
이경주 특파원 :
코리아 탁구선수단은 이번 세계 탁구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여자 개인단식에서 이분희가 은메달을, 그리고 남자 개인단식 김택수와 혼합복식의 김성희, 이분희 조가 동메달을 따내는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이 가운데 여자 단체전의 우승은 사상 첫 남북단일팀이 따낸 세계 정상이라는 큰 의미를 우리 겨레에 남겨주었습니다.
코리아 탁구선수단의 외형상의 전력은 매우 강했으나 첫 단일팀이라는 데서 오는 보이지 않는 중압감, 그리고 의미를 앞세운 단일팀구성에서 나오는 문제 등으로 기대했던 최상의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현정화 (선수) :
단체전을 우승을 해서 기뻤지만 어떤 다른 종목에서 저희들이 최선을 다하고 노력을 했지만 기대의 성적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이 들고요.
이경주 특파원 :
따라서 앞으로 구성이 본격화될 여러 남북단일팀은 단일팀이라는 근본 취지에 부합되는 하나 된 겨레의 힘을 보여주는 강력한 팀, 이길 수 있는 팀으로 한 단계 높여 남북단일팀은 구성돼야 할 것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스웨덴은 남자 단체전, 개인단식, 복식 등 3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중국도 여자 단식과 복식, 혼합복식 3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탁구 강국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지금까지 지바에서 KBS뉴스 이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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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단일팀 출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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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1-05-06 21:00:00
박성범 앵커 :
코치도 함께, 감독도 함께, 선수도 함께 그리고 응원단까지 함께 뛴 경기였습니다.
코리아로 불린 남북 단일팀출전의 의미를 지바에서 이경주 특파원이 보도해드립니다.
이경주 특파원 :
코리아 탁구선수단은 이번 세계 탁구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여자 개인단식에서 이분희가 은메달을, 그리고 남자 개인단식 김택수와 혼합복식의 김성희, 이분희 조가 동메달을 따내는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이 가운데 여자 단체전의 우승은 사상 첫 남북단일팀이 따낸 세계 정상이라는 큰 의미를 우리 겨레에 남겨주었습니다.
코리아 탁구선수단의 외형상의 전력은 매우 강했으나 첫 단일팀이라는 데서 오는 보이지 않는 중압감, 그리고 의미를 앞세운 단일팀구성에서 나오는 문제 등으로 기대했던 최상의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현정화 (선수) :
단체전을 우승을 해서 기뻤지만 어떤 다른 종목에서 저희들이 최선을 다하고 노력을 했지만 기대의 성적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이 들고요.
이경주 특파원 :
따라서 앞으로 구성이 본격화될 여러 남북단일팀은 단일팀이라는 근본 취지에 부합되는 하나 된 겨레의 힘을 보여주는 강력한 팀, 이길 수 있는 팀으로 한 단계 높여 남북단일팀은 구성돼야 할 것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스웨덴은 남자 단체전, 개인단식, 복식 등 3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중국도 여자 단식과 복식, 혼합복식 3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탁구 강국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지금까지 지바에서 KBS뉴스 이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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