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 태도변화 낙관

입력 1991.05.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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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유엔가입 결정과 관련해서 가장 민감하고 신중히 그 의미를 분석하는 나라는 미국인 것 같습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측의 돌연한 유엔가입 결정의 배경을 분석하면서 미.북한관계 개선문제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유근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유근찬 특파원:

미 행정부는 북한의 유엔가입과 미국과 북한의 수교는 별개의 문제로 일단은 간주하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도 오늘 북한의 유엔가입 결정에 따른 미국의 정책에는 아직은 아무런 변화가 없음을 시사했습니다.


터트 와일러 (미 국무부 대변인):

앞으로의 상황을 현재로서는 말할 수 없습니다.

북한과의 관계개선과 관련된 기본정책을 지금 말할 수 없습니다.


유근찬 특파원:

미국은 북한과의 관계개선에 몇가지 선결조건을 걸어놓고 있고 그 가운데서도 특히 북한은 국제 핵사찰을 받으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솔로몬 (미 국무부 차관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많은 나라가 의심하는 것처럼 핵확산금지협정의 의무조항인 국제원자력기구의 안전협정에 북한이 서명하는 일입니다.


유근찬 특파원:

이문제는 현재 미국과 북한과의 관계개선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있습니다.

다소 엇갈리는 분석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유엔가입 결정은 북한이 국제사회에 책임있는 일원으로 나서기로 결심한 것이고 따라서 이문제와 관련해서는 북한의 태도변화가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비공식 대표단이 다음달 평양을 방문해서 양국관계 개선 문제를 협의할 것으로 알려지는등 비록 수면하이기는 하지만 미국과 북한간의 접촉이 활발해질 전망이어서 미국과 북한관계도 불온간 큰 변화를 맞게 될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유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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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북한 태도변화 낙관
    • 입력 1991-05-29 21:00:00
    뉴스 9

북한의 유엔가입 결정과 관련해서 가장 민감하고 신중히 그 의미를 분석하는 나라는 미국인 것 같습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측의 돌연한 유엔가입 결정의 배경을 분석하면서 미.북한관계 개선문제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유근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유근찬 특파원:

미 행정부는 북한의 유엔가입과 미국과 북한의 수교는 별개의 문제로 일단은 간주하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도 오늘 북한의 유엔가입 결정에 따른 미국의 정책에는 아직은 아무런 변화가 없음을 시사했습니다.


터트 와일러 (미 국무부 대변인):

앞으로의 상황을 현재로서는 말할 수 없습니다.

북한과의 관계개선과 관련된 기본정책을 지금 말할 수 없습니다.


유근찬 특파원:

미국은 북한과의 관계개선에 몇가지 선결조건을 걸어놓고 있고 그 가운데서도 특히 북한은 국제 핵사찰을 받으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솔로몬 (미 국무부 차관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많은 나라가 의심하는 것처럼 핵확산금지협정의 의무조항인 국제원자력기구의 안전협정에 북한이 서명하는 일입니다.


유근찬 특파원:

이문제는 현재 미국과 북한과의 관계개선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있습니다.

다소 엇갈리는 분석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유엔가입 결정은 북한이 국제사회에 책임있는 일원으로 나서기로 결심한 것이고 따라서 이문제와 관련해서는 북한의 태도변화가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비공식 대표단이 다음달 평양을 방문해서 양국관계 개선 문제를 협의할 것으로 알려지는등 비록 수면하이기는 하지만 미국과 북한간의 접촉이 활발해질 전망이어서 미국과 북한관계도 불온간 큰 변화를 맞게 될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유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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