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범 앵커:
남북한 여성들의 만남이 그동안에도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번에 일본 여성단체가 초청한 심포지엄에 초청된 남북 여성들은 공식적인 대화를 통해서 통일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도쿄에서 전여옥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전여옥 특파원:
일본 부인회가 주최한 아시아 평화와 여성의 역할이라는 심포지엄에 초대된 남북 여성대표들은 이번 만남이 남과 북이 공식적인 절차를 밟은 역사적인 만남이라는 점을 서로 강조했습니다.
여연구 (북한 최고인민회의 부회장):
남조선의 우리 처음에 한 여성운동자이신 여기 이우재 선생님, 그다음에 효재 선생님 우리 그 동창생들이 이렇게 함께 모이게 해준데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저는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어요.
전여옥 특파원:
북한에서는 여연구씨를 비롯한 두사람의 대표와 한국에서는 이우정 신민당 수석최고위원 이효재 여성단체 연합회회장 그리고 윤종옥 정신대 문제대책협의회 회장이 참석했습니다.
일본 측이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데 대해서 깊히 감사한다고 북한 측이 인사를 하자 이효재씨는 남북여성의 첫 만남이 일본 땅에서 시작된 것은 큰 비극이라며 과거 100년전부터 시작된 일본 식민지 지배에 대한 일본정부의 역사적인 청산을 요구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전여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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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한 · 북한 여성대표 첫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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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1-05-29 21:00:00
박성범 앵커:
남북한 여성들의 만남이 그동안에도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번에 일본 여성단체가 초청한 심포지엄에 초청된 남북 여성들은 공식적인 대화를 통해서 통일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도쿄에서 전여옥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전여옥 특파원:
일본 부인회가 주최한 아시아 평화와 여성의 역할이라는 심포지엄에 초대된 남북 여성대표들은 이번 만남이 남과 북이 공식적인 절차를 밟은 역사적인 만남이라는 점을 서로 강조했습니다.
여연구 (북한 최고인민회의 부회장):
남조선의 우리 처음에 한 여성운동자이신 여기 이우재 선생님, 그다음에 효재 선생님 우리 그 동창생들이 이렇게 함께 모이게 해준데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저는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어요.
전여옥 특파원:
북한에서는 여연구씨를 비롯한 두사람의 대표와 한국에서는 이우정 신민당 수석최고위원 이효재 여성단체 연합회회장 그리고 윤종옥 정신대 문제대책협의회 회장이 참석했습니다.
일본 측이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데 대해서 깊히 감사한다고 북한 측이 인사를 하자 이효재씨는 남북여성의 첫 만남이 일본 땅에서 시작된 것은 큰 비극이라며 과거 100년전부터 시작된 일본 식민지 지배에 대한 일본정부의 역사적인 청산을 요구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전여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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