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원 앵커:
소련에서 우리말을 가르치는 민족 교육담당자 28명이 2주간의 일정으로 서울대 호암생활관에서 머물면서 한글과 우리 역사 등을 배우고 있습니다.
김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진수 기자:
이번에 서울에 온 이들 소련동포들은 모스크바와 우즈벡공화국 그리고 자할린 등 소련의 거의 전지역에 퍼져서 동포들을 상대로 한국말과 역사 등을 가르치고 있는
이른바 민족교육 담당자들입니다.
사회주의 국가에 있는 동포들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에 대한 교육을 받기위해 우리나라에도 오는 이들 동포들은 일찍부터 시작되는 빡빡한 일정에도 불평이 없이 우리의 글과 역사를 정확히 알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김진수 기자:
앞으로 2주동안 우리나라에 머물면서 한국을 바로알기위해 각급시설 등을 돌아보게 돼있는 이들 동포들은 오늘은 한국 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에 들러 교수와 학생들을 만나 러시아말로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고 현재의 소련에 대한 정보를 나누기로 했습니다.
독립기념관을 둘러보는 이들 동포들의 감회는 남달랐습니다.
임종구 (사할린 거주):
사할린도 조선 한인들을 강제모집해가지고 우리 굶고 고통당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볼 때 눈물 안흘리고 보지 못합니다.
김진수 기자:
이들 동포들은 우리나라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2주후 소련으로 돌아가 그대로 우리 동포들에게 다시 가르치고 전해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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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소동포 민족교육담당자 초청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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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1-05-29 21:00:00
이규원 앵커:
소련에서 우리말을 가르치는 민족 교육담당자 28명이 2주간의 일정으로 서울대 호암생활관에서 머물면서 한글과 우리 역사 등을 배우고 있습니다.
김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진수 기자:
이번에 서울에 온 이들 소련동포들은 모스크바와 우즈벡공화국 그리고 자할린 등 소련의 거의 전지역에 퍼져서 동포들을 상대로 한국말과 역사 등을 가르치고 있는
이른바 민족교육 담당자들입니다.
사회주의 국가에 있는 동포들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에 대한 교육을 받기위해 우리나라에도 오는 이들 동포들은 일찍부터 시작되는 빡빡한 일정에도 불평이 없이 우리의 글과 역사를 정확히 알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김진수 기자:
앞으로 2주동안 우리나라에 머물면서 한국을 바로알기위해 각급시설 등을 돌아보게 돼있는 이들 동포들은 오늘은 한국 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에 들러 교수와 학생들을 만나 러시아말로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고 현재의 소련에 대한 정보를 나누기로 했습니다.
독립기념관을 둘러보는 이들 동포들의 감회는 남달랐습니다.
임종구 (사할린 거주):
사할린도 조선 한인들을 강제모집해가지고 우리 굶고 고통당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볼 때 눈물 안흘리고 보지 못합니다.
김진수 기자:
이들 동포들은 우리나라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2주후 소련으로 돌아가 그대로 우리 동포들에게 다시 가르치고 전해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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