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의회의원선거 당선자 분석

입력 1991.06.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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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어떤 사람들이 시도의원으로 당선됐는가.

연령별로는 50대가 가장 많았고, 직업으로는 자영업이 절반가량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직 삼선의원이 무명예, 무소속 후보에게 고배를 마시기도 했고 기초의회선거에서 낙선한 사람이 광역의회에 진출하기도 했습니다.

당선자들을 분석해 봅니다.

김진석 기자입니다.


김진석 기자 :

시도의원 당선자들의 직업을 보면 은 정치이이 7.1%, 상업이 25.9%로 가장 많고, 회사원 3.3, 건설업 11.2, 교육자 2.4, 금융업 3%로 역시 자영업자들이 반이 넘습니다.

후보전체의 직업분포와 비교해 보면 은 의학업, 자영업자들의 당선 율이 높은 반면에 정치인, 회사원, 교육자들의 당선 율은 낮습니다.

당선자들의 학력은 고졸이 12.8%고 대졸이상이 84.1%로 대부분입니다.

대졸이상이 당선 율이 높고 고졸이상은 당선 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는 역시 50대가 46.4%, 40대가 34.2%로 대부분입니다.

당선 율은 5, 60대가 높고 2, 3, 40대는 낮습니다.

당선자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은 경기 포천 3선거구의 민자당 하유천씨로 74살이며 서울 마포 3선거구의 민자당 후보로 나와서 당선된 가수 이선희씨가 26살로 가장 나이가 적습니다.

여자는 여전히 당선 율이 낮아서 63명의 후보 가운데 8명이 당선되는데 그쳤습니다.

당선자 가운데 광주 동구 1선거구의 신민당 정담진씨가 92.1%로 전국 최고득표율을 기록했고 강원 동해시 3선거구의 무소속 정홍교씨는 차점자를 단 3표차로 누르고 당선의 영광을 안기도 했습니다.

전직 고위관료 정치인 가운데 이영호 전 체육부장관, 정한주 전 노동부장관, 김찬회 전 산림청장은 무난히 시도의원이 됐지만은 박건웅 전 국회문공위원장과 이봉학 전 대전 시장은 실패했습니다.

그런가 하면은 지난 구. 시. 군 의원선거에 낙선했다가 이번 시. 도의원 선거에 당선된 사람도 경북 경산시 1선거구 이배희, 여천군 1선거구 최태덕, 경기 군포시 2선거구 이재용, 강원 태백시 2선거구 정원교, 삼척군 1선거구 김시남씨 등 5명이 있습니다.

인기인으로 출마한 후보 가운데 민자당으로 나온 이선희, 허원씨만 당선됐을 뿐 신민당의 이경애, 김인문, 이성훈씨, 민주당의 길을동, 최동호씨 등은 모두 고배를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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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역의회의원선거 당선자 분석
    • 입력 1991-06-21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

어떤 사람들이 시도의원으로 당선됐는가.

연령별로는 50대가 가장 많았고, 직업으로는 자영업이 절반가량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직 삼선의원이 무명예, 무소속 후보에게 고배를 마시기도 했고 기초의회선거에서 낙선한 사람이 광역의회에 진출하기도 했습니다.

당선자들을 분석해 봅니다.

김진석 기자입니다.


김진석 기자 :

시도의원 당선자들의 직업을 보면 은 정치이이 7.1%, 상업이 25.9%로 가장 많고, 회사원 3.3, 건설업 11.2, 교육자 2.4, 금융업 3%로 역시 자영업자들이 반이 넘습니다.

후보전체의 직업분포와 비교해 보면 은 의학업, 자영업자들의 당선 율이 높은 반면에 정치인, 회사원, 교육자들의 당선 율은 낮습니다.

당선자들의 학력은 고졸이 12.8%고 대졸이상이 84.1%로 대부분입니다.

대졸이상이 당선 율이 높고 고졸이상은 당선 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는 역시 50대가 46.4%, 40대가 34.2%로 대부분입니다.

당선 율은 5, 60대가 높고 2, 3, 40대는 낮습니다.

당선자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은 경기 포천 3선거구의 민자당 하유천씨로 74살이며 서울 마포 3선거구의 민자당 후보로 나와서 당선된 가수 이선희씨가 26살로 가장 나이가 적습니다.

여자는 여전히 당선 율이 낮아서 63명의 후보 가운데 8명이 당선되는데 그쳤습니다.

당선자 가운데 광주 동구 1선거구의 신민당 정담진씨가 92.1%로 전국 최고득표율을 기록했고 강원 동해시 3선거구의 무소속 정홍교씨는 차점자를 단 3표차로 누르고 당선의 영광을 안기도 했습니다.

전직 고위관료 정치인 가운데 이영호 전 체육부장관, 정한주 전 노동부장관, 김찬회 전 산림청장은 무난히 시도의원이 됐지만은 박건웅 전 국회문공위원장과 이봉학 전 대전 시장은 실패했습니다.

그런가 하면은 지난 구. 시. 군 의원선거에 낙선했다가 이번 시. 도의원 선거에 당선된 사람도 경북 경산시 1선거구 이배희, 여천군 1선거구 최태덕, 경기 군포시 2선거구 이재용, 강원 태백시 2선거구 정원교, 삼척군 1선거구 김시남씨 등 5명이 있습니다.

인기인으로 출마한 후보 가운데 민자당으로 나온 이선희, 허원씨만 당선됐을 뿐 신민당의 이경애, 김인문, 이성훈씨, 민주당의 길을동, 최동호씨 등은 모두 고배를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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