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아파트 참여 건설업체 대표들과 간담회

입력 1991.06.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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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5개 신도시아파트에 대한 현장점검 결과 하자가 발생한 업체에 대해서는 면허취소 등의 제재조치가 내려집니다.

그러나 오늘 건설부장관과 만난 건설업체 대표들은 이번 사태 근본원인이 정부의 정책에도 책임이 있는 만큼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종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종학 기자:

이진설 건설부장관은 오늘 신도시 아파트건설에 참여한 64개회사 대표의 간담회의에서 불량레미콘 공급으로 시작된 신도시아파트 부실시공문제는 법의 허점을 이용한데서 발생했다고 지적하고 하자가 발생한 업체에 대해서는 재시공과 함께 단호한 법적인 제재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장관은 자재와 인력부족 때문에 부실시공이 이루어졌다고 하는 것은 핑계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건설업계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씻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진설 건설부장관 :

안전시공은 대부분이 건설업체들이 하는 거 아닙니까?

건설업체들이 그 자재 하나하나를 점검하는 정성이 쌓이고 시공하는데 정성이 쌓인다면 어떤 외부적인 어려움이 있어도 이것은 극복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린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종학 기자 :

이장관은 이번 사건의 직접원인이 된 골재부족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 골재 법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히고 미비점이 있는 법규는 빨리 고쳐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건설업체 대표들은 이번 사건의 근본원인에는 정부정책도 한몫 한만큼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건의했습니다.


유근창 (주택사업협회장) :

인력자재, 금융 그 밖의 분양가격 이들 문제를 포함해서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어떤 다뤄야지, 부분적으로 해서 업계에만 이 문제를 과제가 내려지면 이를 도저히 억제가 지금 이걸 감당할 수가 없다.


이종학 기자 :

간담회를 서둘러 끝낸 이진설 장관은 발단이 된 평촌 신도시의 선경 건설현장을 살펴보았습니다.

현장관계자들은 레미콘이 크게 줄어 공사 진척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히고 대책을 건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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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도시아파트 참여 건설업체 대표들과 간담회
    • 입력 1991-06-28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

5개 신도시아파트에 대한 현장점검 결과 하자가 발생한 업체에 대해서는 면허취소 등의 제재조치가 내려집니다.

그러나 오늘 건설부장관과 만난 건설업체 대표들은 이번 사태 근본원인이 정부의 정책에도 책임이 있는 만큼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종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종학 기자:

이진설 건설부장관은 오늘 신도시 아파트건설에 참여한 64개회사 대표의 간담회의에서 불량레미콘 공급으로 시작된 신도시아파트 부실시공문제는 법의 허점을 이용한데서 발생했다고 지적하고 하자가 발생한 업체에 대해서는 재시공과 함께 단호한 법적인 제재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장관은 자재와 인력부족 때문에 부실시공이 이루어졌다고 하는 것은 핑계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건설업계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씻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진설 건설부장관 :

안전시공은 대부분이 건설업체들이 하는 거 아닙니까?

건설업체들이 그 자재 하나하나를 점검하는 정성이 쌓이고 시공하는데 정성이 쌓인다면 어떤 외부적인 어려움이 있어도 이것은 극복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린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종학 기자 :

이장관은 이번 사건의 직접원인이 된 골재부족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 골재 법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히고 미비점이 있는 법규는 빨리 고쳐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건설업체 대표들은 이번 사건의 근본원인에는 정부정책도 한몫 한만큼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건의했습니다.


유근창 (주택사업협회장) :

인력자재, 금융 그 밖의 분양가격 이들 문제를 포함해서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어떤 다뤄야지, 부분적으로 해서 업계에만 이 문제를 과제가 내려지면 이를 도저히 억제가 지금 이걸 감당할 수가 없다.


이종학 기자 :

간담회를 서둘러 끝낸 이진설 장관은 발단이 된 평촌 신도시의 선경 건설현장을 살펴보았습니다.

현장관계자들은 레미콘이 크게 줄어 공사 진척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히고 대책을 건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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