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시외버스터미널 교통체증 유발

입력 1991.07.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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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내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덜기 위해서 작년 9월에 이전한 의정부 시외버스터미널이 잘못된 부지선정으로 옮긴지 1년도 채 안돼서 터미널 주변도로는 물론이고 도심의 교통체증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그 실태를 안일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안일만 기자 :

도심 한복판에서 작년 9월말에 이전해 온 의정부 시외버스터미널입니다.

터미널을 이전 할 당시부터 교통체증을 더는데 별로 도움이 안 된다는 교통관계자들의 지적대로 포천방향과 서울방향으로 이어지는 터미널 주변도로에 교통체증을 오히려 가중시키고 있으며 이곳의 교통체증은 결국 의정부 도심지역으로까지 파급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교통체증현상은 의정부시가 지난 85년 터미널 이전계획을 수립하면서 동두천, 포천, 서울방향으로 쉽게 연결할 수 있는 최적지에 터미널 부지를 선정하지 않고 터미널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일부 특정인의 요구에 따라 구 터미널에서 불과 1km밖에 떨어지지 않은 금호동의 터미널을 이전해 왔기 때문입니다.


박석원 (의정부시 기능동) :

의정부역하고 우선 터미널하고 떨어져 있으니까요, 아침에 저기 출퇴근하는 사람들 지장 많고 에, 거기에 또 택시손님들 뭐 어떻게 하다 승차거부하면 거기에 불만 또 갖는 분들 있고, 교통체증이 심하다보니까요.


박경식 (의정부시 의정부동) :

구 터미널하고 신 터미널하고 거리도 멀고 또 이 버스가 포천이나 동두천에서 오는 게 다 이 한길로 들어오기 때문에 교통체증이 무지하게 심하죠.


안일만 기자 :

더욱이 의정부 시외버스터미널은 한 수입의 12개 노선, 280여 개의 버스가 하루에 1천9백회 이상 드나들고 있는데 비해서 터미널이 차지하고 있는 면적은 8백여 평 정도로 동시처리능력이 11대에 불과해 승객과 차량이 모두 혼잡을 빚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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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부 시외버스터미널 교통체증 유발
    • 입력 1991-07-17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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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내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덜기 위해서 작년 9월에 이전한 의정부 시외버스터미널이 잘못된 부지선정으로 옮긴지 1년도 채 안돼서 터미널 주변도로는 물론이고 도심의 교통체증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그 실태를 안일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안일만 기자 :

도심 한복판에서 작년 9월말에 이전해 온 의정부 시외버스터미널입니다.

터미널을 이전 할 당시부터 교통체증을 더는데 별로 도움이 안 된다는 교통관계자들의 지적대로 포천방향과 서울방향으로 이어지는 터미널 주변도로에 교통체증을 오히려 가중시키고 있으며 이곳의 교통체증은 결국 의정부 도심지역으로까지 파급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교통체증현상은 의정부시가 지난 85년 터미널 이전계획을 수립하면서 동두천, 포천, 서울방향으로 쉽게 연결할 수 있는 최적지에 터미널 부지를 선정하지 않고 터미널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일부 특정인의 요구에 따라 구 터미널에서 불과 1km밖에 떨어지지 않은 금호동의 터미널을 이전해 왔기 때문입니다.


박석원 (의정부시 기능동) :

의정부역하고 우선 터미널하고 떨어져 있으니까요, 아침에 저기 출퇴근하는 사람들 지장 많고 에, 거기에 또 택시손님들 뭐 어떻게 하다 승차거부하면 거기에 불만 또 갖는 분들 있고, 교통체증이 심하다보니까요.


박경식 (의정부시 의정부동) :

구 터미널하고 신 터미널하고 거리도 멀고 또 이 버스가 포천이나 동두천에서 오는 게 다 이 한길로 들어오기 때문에 교통체증이 무지하게 심하죠.


안일만 기자 :

더욱이 의정부 시외버스터미널은 한 수입의 12개 노선, 280여 개의 버스가 하루에 1천9백회 이상 드나들고 있는데 비해서 터미널이 차지하고 있는 면적은 8백여 평 정도로 동시처리능력이 11대에 불과해 승객과 차량이 모두 혼잡을 빚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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