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스카우트의원연맹 발기인회의

이규원 앵커 :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이 주도로 창립되는 세계 스카우트 의원연맹 창설총회가 오늘부터 공식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고광남 기자입니다.

고광남 기자 :

세계 스카우트 의원연맹 창설준비위원회는 오늘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국과 영국, 이집트, 필리핀, 케냐 대표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기인 회의를 열어 오는 10일까지의 총회의 일정을 확정하고 연맹헌장 초안을 심의했습니다.

연맹창립을 제안에서 창설준비위원장을 맡아온 김종호 의원은 세계 스카우트 의원연맹의 창설이 우리의 국제적 지위를 더욱 끌어올리는 서울올림픽이래 최대의 경사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종호 (WSPU창설 준비위원장) :

보이스카웃 운동이 전 세계적인 파급 또 스카우트 운동을 통한 의원간의 교류, 의원교류를 통하는 세계평화에 이바지 한다는 점....

자크 모레용 (세계 스카우트연맹 사무총장) :

정치인이 비정치문제를 다루는 것인데 청소년 정책은 단순한 한 국가의 정책 이상의 것입니다.

고광남 기자 :

우리나라 스카우트 의원은 민자당과 신민당, 민주당에 모두 54명인데 세계 스카우트 의원연맹은 오는 7일 창설총회를 거쳐 정식 출범하며 김종호 의원을 초대 총재를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