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아파트 9 · 10월 분양확정

이규원 앵커 :

수도권 신도시아파트의 하반기 분양계획이 확정됐습니다.

분양시기는 오는 9월과 10월 두차례 실시됩니다.

경제부 이종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종학 기자 :

건설부가 오늘 확정한 신도시아파트의 올 하반기 공급계획을 보면 오는 14일 일산 등 4개 신도시에 1만2천여가구를 분양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음달 중 5개 신도시에서 1만7천여가구, 10월은 분당동 4곳에서 8천여가구를 분양 공급키로 했습니다.

건설부는 당초 올해에만 6차례에 걸쳐 8만7천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불량레미콘 공급으로 인한 신도시아파트 부실시공 사건으로 5, 6차분 2만9천여가구는 내년으로 분양을 연기시키고 하반기중에는 2만3천9백여가구를 분양키로 축소 조정했습니다.

이에따라 올해 수도권 신도시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상반기 공급분을 합쳐 모두 5만 7천여가구가 됩니다.

다음달에 분양되는 1만 7천여가구는 분당에 6천8백여가구로 가장 많고 일산이 4천7백여가구, 평천과 산본이 2천여가구씩 그리고 중동이 1천3백여 가구 등입니다.

이주자용 임대 아파트등이어서 일반 분양분은 사실상 다음달로 끝나는 셈입니다.

건설부는 올해 분양예정이었다가 내년으로 연기된 38개업체 2만9천여가구는 내년 분양계획때 우선 반영키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