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기격추사건희생자 추모제 협조

입력 1991.08.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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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석 앵커 :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최근 대한항공 007편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사건현장이 소련 땅에서 추모제를 지낼 수 있게 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이에 따라서 유가족 대표 150여명은 사건이 발생한지 8년 만에 항공기 격추현장인 사할린 모네론섬 해역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게 됩니다.

김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진석 기자 :

보잉 747기사건의 책임은 상당부분 항공규정을 위한반 KAL측에 있습니다.

이스베스챠의 조사결과는 개인견해일 뿐이고 희생자 매 화장설도 사실이 아닙니다.

인도주의적 자원에서 유가족들이 사건현장에 와서 추모제를 지내도록 합니다.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KAL기 피격사건 희생자 유가족의 편지에 대해서 보낸 답신의 내용입니다.

사건발생 꼭 8년말의 일입니다.

이에 따라서 희생자 유가족 150여명은 소련측의 교통과 숙박편의를 제공받아서 다음달 1일 격추현장인 사할린 모네론섬 북쪽해역에 가서 추모제를 지냅니다

이에 때맞춰서 오늘 열린 국회 외무통일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여야의원들은 우리의 유엔가입을 계기로 유엔에서 이 문제를 다시 제기할 것을 요구했지만 외무부는 소련이 거부하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답변했습니다.


정재문 (민자당 의원) :

유엔의 정식 회원국이 되면 즉시 이 문제를 안보리 이사회에 다시 제기할 것인지 국제재판소, 즉 인터내셔널 고투 져스티스 예상을 제소할 문제도 함께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유종하 (외무부 차관) :

다 어떤 토의든지 일사부조리의 원칙이 있는데 거기에서 모든 사항이 밝혀졌단 말이예요.

그런 문제를 유엔에 가져온다 할 때는 소련 사람들도 무식하다 할 거고 우리 우방도 말이죠 아, 이거는 옳기 못하다. 지금 화해분위기로 갈려고 하는데 옛날 문제를 말이지 유엔에 가져오게 한다.


김진석 기자 :

결국 오늘 회의에서도 정부의 보다 강력한 외교능력을 촉구하는 선에서 논의가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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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L기격추사건희생자 추모제 협조
    • 입력 1991-08-08 21:00:00
    뉴스 9

박대석 앵커 :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최근 대한항공 007편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사건현장이 소련 땅에서 추모제를 지낼 수 있게 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이에 따라서 유가족 대표 150여명은 사건이 발생한지 8년 만에 항공기 격추현장인 사할린 모네론섬 해역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게 됩니다.

김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진석 기자 :

보잉 747기사건의 책임은 상당부분 항공규정을 위한반 KAL측에 있습니다.

이스베스챠의 조사결과는 개인견해일 뿐이고 희생자 매 화장설도 사실이 아닙니다.

인도주의적 자원에서 유가족들이 사건현장에 와서 추모제를 지내도록 합니다.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KAL기 피격사건 희생자 유가족의 편지에 대해서 보낸 답신의 내용입니다.

사건발생 꼭 8년말의 일입니다.

이에 따라서 희생자 유가족 150여명은 소련측의 교통과 숙박편의를 제공받아서 다음달 1일 격추현장인 사할린 모네론섬 북쪽해역에 가서 추모제를 지냅니다

이에 때맞춰서 오늘 열린 국회 외무통일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여야의원들은 우리의 유엔가입을 계기로 유엔에서 이 문제를 다시 제기할 것을 요구했지만 외무부는 소련이 거부하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답변했습니다.


정재문 (민자당 의원) :

유엔의 정식 회원국이 되면 즉시 이 문제를 안보리 이사회에 다시 제기할 것인지 국제재판소, 즉 인터내셔널 고투 져스티스 예상을 제소할 문제도 함께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유종하 (외무부 차관) :

다 어떤 토의든지 일사부조리의 원칙이 있는데 거기에서 모든 사항이 밝혀졌단 말이예요.

그런 문제를 유엔에 가져온다 할 때는 소련 사람들도 무식하다 할 거고 우리 우방도 말이죠 아, 이거는 옳기 못하다. 지금 화해분위기로 갈려고 하는데 옛날 문제를 말이지 유엔에 가져오게 한다.


김진석 기자 :

결국 오늘 회의에서도 정부의 보다 강력한 외교능력을 촉구하는 선에서 논의가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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