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양사건 ; 7명 구속기소

입력 1991.08.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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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석 앵커 :

오대양 집단 변사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오늘 암매장 피의자들을 상해치사와 사채 은닉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이로써 수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으나 가장 큰 의혹인 32명의 떼죽음이 타살인지 여부는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전방송총국 곽영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곽영지 기자 :

대전지방검찰청은 암매장 피의자들이 자수를 논의한 모임에 세모 윤병덕 부장을 비롯해 구원파 삼각지교회 부장인 손영소씨등 모두 6명이 함께 참석해 자수시기와 자수이후의 생활대책까지 논의한 사실을 밝혀내고 유병언 사장이 직접 개입했는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세모 윤부장이 자수자들이 자수를 결심해 개인적인 친분관계로 도화줬을 뿐이라며 세모 유사장과의 관련사실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으나 생계비 지급등 사후 대책까지 완벽히 짠점등을 미루어 단순한 도움이 아니라 이들 자수에는 어떤 반대극부를 노린 흑막이 깔려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이틀째 조사를 받고있는 박순자씨의 남편 이기정씨가 자료제시에도 불구하고 오대양사업에 관여한 바 없으며 집단 변사현장에서 서류가방을 찾아야 한다는 말을 한적이 없다고 부인함에 따라 당시 수사과장 김 우 경감등을 소환해 대결심문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이와함께 집단변사의 타살여부를 가리기 위해 오늘 오후 당시 부검을 맡았던 고려대 황적준 법의학교수등을 불러 당시 부검소견을 듣는 한편 정액검출 여부를 규명하기 n이해 당시 부검사진을 정밀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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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대양사건 ; 7명 구속기소
    • 입력 1991-08-08 21:00:00
    뉴스 9

박대석 앵커 :

오대양 집단 변사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오늘 암매장 피의자들을 상해치사와 사채 은닉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이로써 수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으나 가장 큰 의혹인 32명의 떼죽음이 타살인지 여부는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전방송총국 곽영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곽영지 기자 :

대전지방검찰청은 암매장 피의자들이 자수를 논의한 모임에 세모 윤병덕 부장을 비롯해 구원파 삼각지교회 부장인 손영소씨등 모두 6명이 함께 참석해 자수시기와 자수이후의 생활대책까지 논의한 사실을 밝혀내고 유병언 사장이 직접 개입했는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세모 윤부장이 자수자들이 자수를 결심해 개인적인 친분관계로 도화줬을 뿐이라며 세모 유사장과의 관련사실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으나 생계비 지급등 사후 대책까지 완벽히 짠점등을 미루어 단순한 도움이 아니라 이들 자수에는 어떤 반대극부를 노린 흑막이 깔려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이틀째 조사를 받고있는 박순자씨의 남편 이기정씨가 자료제시에도 불구하고 오대양사업에 관여한 바 없으며 집단 변사현장에서 서류가방을 찾아야 한다는 말을 한적이 없다고 부인함에 따라 당시 수사과장 김 우 경감등을 소환해 대결심문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이와함께 집단변사의 타살여부를 가리기 위해 오늘 오후 당시 부검을 맡았던 고려대 황적준 법의학교수등을 불러 당시 부검소견을 듣는 한편 정액검출 여부를 규명하기 n이해 당시 부검사진을 정밀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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