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 소련 교역에 미칠 영향

입력 1991.08.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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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소련의 정변이 한.소교역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가.

소련사태가 가변적이기 때문에 아직 미칠 영향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수교전인 89년에 6억 달러이던 한.소교역이 수교직후인 지난해에는 8억9천만 달러에 머물었습니다.

이몽룡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몽룡 기자 :

소련과의 교역량은 지난 89년 6억 달러 수준이었으나 한.소경제협력의 분위기에 힘입어 지난해는 수출 5억2천만 달러에 수입 3억7천만 달러로 8억9천만 달러의 교역량을 기록했습니다.

올 상반기동안에는 2억1천만 달러의 수출에 3억1천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가 증가한 5억2천만 달러의 교역량을 보였습니다.

5억2천만 달러의 대소무역규모는 올 상반기 북방국가들과의 교역량 36억5천만 달러에 14%에 불과합니다.

대소교역품목을 보면 니켈, 동과 같은 비철금속과 수산물이 수입에 주종을 이루고 있고 우리는 소련의 선박이나 철강재 전자 전기제품 등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올해 8억 달러 소비재 대소차관에 의한 수출은 오늘 현재 삼성물산과 럭키금성상사 등 모두 18개 업체가 24개 품목에 3억9백만 달러어치의 수출계획신고를 마쳤으나 아직 소련 대외경제은행이 융자신청과 신용장을 개설해오지 않아 선적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2년 동안에 일반수출로 우리가 소련으로부터 받은 이수금은 2천5백만 달러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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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 소련 교역에 미칠 영향
    • 입력 1991-08-19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

소련의 정변이 한.소교역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가.

소련사태가 가변적이기 때문에 아직 미칠 영향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수교전인 89년에 6억 달러이던 한.소교역이 수교직후인 지난해에는 8억9천만 달러에 머물었습니다.

이몽룡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몽룡 기자 :

소련과의 교역량은 지난 89년 6억 달러 수준이었으나 한.소경제협력의 분위기에 힘입어 지난해는 수출 5억2천만 달러에 수입 3억7천만 달러로 8억9천만 달러의 교역량을 기록했습니다.

올 상반기동안에는 2억1천만 달러의 수출에 3억1천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가 증가한 5억2천만 달러의 교역량을 보였습니다.

5억2천만 달러의 대소무역규모는 올 상반기 북방국가들과의 교역량 36억5천만 달러에 14%에 불과합니다.

대소교역품목을 보면 니켈, 동과 같은 비철금속과 수산물이 수입에 주종을 이루고 있고 우리는 소련의 선박이나 철강재 전자 전기제품 등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올해 8억 달러 소비재 대소차관에 의한 수출은 오늘 현재 삼성물산과 럭키금성상사 등 모두 18개 업체가 24개 품목에 3억9백만 달러어치의 수출계획신고를 마쳤으나 아직 소련 대외경제은행이 융자신청과 신용장을 개설해오지 않아 선적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2년 동안에 일반수출로 우리가 소련으로부터 받은 이수금은 2천5백만 달러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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