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섭 교육부장관 한국 · 소련 학술협력 각서체결

입력 1991.08.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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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 교육학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등을 위해서 지난 17일 출국했던 윤형섭 교육부장관이 오늘 김포공항으로 들어왔습니다.

김관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관상 기자 :

윤형섭 교육부 장관은 모스크바에 머무르는 동안 다소 불안했지만은 예정된 공식일정 수행에는 어려움이 없었고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두었다고 오늘 김포공항 기자회견에서 밝혔습니다.


윤형섭 (교육부 장관) :

역사의 순간에 역사의 현장에서 나는 역사적인 일을 하고 왔어요.


김관상 기자 :

윤 교육부 장관은 지난 19일 아침 쿠데타가 일어난 사실을 알게 됐지만은 예정대로 양해각서를 교환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이 돼 계획대로 업무를 수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윤형섭 (교육부 장관) :

그 쿠데타가 전혀 성공했다고는 그 조짐과 확신을 누구도 안 가졌을 때예요.

다만 탱크가 밀고 들어오고 그리고 옐친이 나와서 연설을 하고 그 시민들이 몰기 시작을 하고 인제 그럴 때 나는 이 기간이 지나가면은 도리어 더 안되겠다.

지금 그 소련의 교육부 장관이 아주 대단한 리베럴리스트라고.

그래서 우리가 요구한 걸 다 수용을 해주었기 때문에 차라리 그 사람이 있을 때 하는 게 낫다고 이 사람은 고르바초프 측 사람이니까.


김관상 기자 :

윤 교육부 장관은 또 소련교과서에 한국 관련부분이 일본보다 더 왜곡돼 있었기 때문에 내년부터 교과서 전문가 10명씩을 상호 파견하면서 시정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윤형섭 장관은 쿠데타 실패소식을 듣지 못하고 어제 오전 모스크바를 떠나 8일을 거쳐 오늘 귀국해 예정된 알마타 교육원 개원식에는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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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형섭 교육부장관 한국 · 소련 학술협력 각서체결
    • 입력 1991-08-22 21:00:00
    뉴스 9

한.소 교육학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등을 위해서 지난 17일 출국했던 윤형섭 교육부장관이 오늘 김포공항으로 들어왔습니다.

김관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관상 기자 :

윤형섭 교육부 장관은 모스크바에 머무르는 동안 다소 불안했지만은 예정된 공식일정 수행에는 어려움이 없었고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두었다고 오늘 김포공항 기자회견에서 밝혔습니다.


윤형섭 (교육부 장관) :

역사의 순간에 역사의 현장에서 나는 역사적인 일을 하고 왔어요.


김관상 기자 :

윤 교육부 장관은 지난 19일 아침 쿠데타가 일어난 사실을 알게 됐지만은 예정대로 양해각서를 교환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이 돼 계획대로 업무를 수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윤형섭 (교육부 장관) :

그 쿠데타가 전혀 성공했다고는 그 조짐과 확신을 누구도 안 가졌을 때예요.

다만 탱크가 밀고 들어오고 그리고 옐친이 나와서 연설을 하고 그 시민들이 몰기 시작을 하고 인제 그럴 때 나는 이 기간이 지나가면은 도리어 더 안되겠다.

지금 그 소련의 교육부 장관이 아주 대단한 리베럴리스트라고.

그래서 우리가 요구한 걸 다 수용을 해주었기 때문에 차라리 그 사람이 있을 때 하는 게 낫다고 이 사람은 고르바초프 측 사람이니까.


김관상 기자 :

윤 교육부 장관은 또 소련교과서에 한국 관련부분이 일본보다 더 왜곡돼 있었기 때문에 내년부터 교과서 전문가 10명씩을 상호 파견하면서 시정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윤형섭 장관은 쿠데타 실패소식을 듣지 못하고 어제 오전 모스크바를 떠나 8일을 거쳐 오늘 귀국해 예정된 알마타 교육원 개원식에는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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