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주연합당 당직개편

이규원 앵커 :

신민당은 오늘 당무총장과 원내총무, 정책위의장 등 당 3역을 모두 바꾸는 대폭적인 당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김대중 총재가 가을정국과 다가오는 14대 총선 등을 대비해서 결행한 이번 당직 개편에서는 3선 이상의 실무형 당중진과 재야출신이 주로 발탁됐습니다.

진홍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원기 사무총장 :

거대한 여당하고 맞서서 이제 앞으로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야권전체가 뭉치도록 뒷바라지 그러한 기초 작업 여기에 저로서는 최선을 다하겠다.

허경만 원내총무 :

이번 나는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우리 신민당의 변화모습, 국민과 같이 호흡을 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유준상 (정책위의장) :

21세기를 눈앞에 둔 통일정국의 정당의 조직기능과 함께 정책도 일대전환을 해야 합니다.

예측 가능한 정치와 정책개발에 역점을 두고자 합니다.

진홍순 기자 :

김대중 총리는 또 정치연수원장에 재야출신인 이길재 대회협력위원장을 대회협력위원장에는 우충일 재야출신 당무위원을 그리고 홍보위원장에는 유종근 재미 한국 인권문제 연구소장을 영입해 임명했으며 허만기 당기위원장과 정치발전연구회 홍보간사인 이상수 인권위원장 그리고 조순승 통일국제위원장을 위임시켰습니다.

김총재는 특히 현재 6명인 총재 특별부좌역을 13명으로 대폭 늘려서 정무담당 겸 수석특보에 김봉호 전 사무총장을 임명했고 신설된 6개 특별위원장에는 최고위원들을 분담시켰습니다.

국회 교육체육 청소년위원장에는 조세형의원을 내정했습니다.

신민당은 다음 주에는 하위당직자 인선작업에 들어가서 이달 말까지 당체제 정비작업을 일단 마무리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