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원 앵커 :
쓰레기분리 수거가 제대로 실효를 거두지 못하면서 일부에서는 분리수거 자체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분리 수거된 쓰레기를 자원으로 재활용 하기위한 처리설이 오늘부터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박찬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찬욱 기자 :
서울시내에서 하루에 나오는 쓰레기양은 3만2천톤 8톤짜리 트럭으로 4천 대분입니다.
그 가운데서 재생이 가능한 것은 7천여톤 정도이지만 다시 회수되는 양은 절반에 불과한 3천5백여톤 정도입니다.
그나마 이것도 고물상이나 환경미화원 그리고 매립장주변 주민들에 의해서 모아지고 있습니다.
재생이 가능한 쓰레기들을 따로 모아 선별할 수 있는 시설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쓰레기를 분리해 놓으면 정작 이것을 수거할 때는 다시 섞어가지고 간다는 것이 시민들의 불만입니다.
박정미 (서울 목동) :
한꺼번에 다 치워 그러면 효과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사실 아파트에서는 그렇게 지금 하고 있는데.....
박찬욱 기자 :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지난 7월부터 전면 실시된 쓰레기 분리수거에 대해서 까지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쓰레기 재활용을 위해서 건립돼 오늘 문을 연 난지도 쓰레기 재활용 사업부입니다.
이 사업부는 전용수거 차량까지 갖추고 재생이 가능한 쓰레기를 모아 이를 자원화 할 계획입니다.
홍종행 (자원재생공사 사업부장) :
앞으로는 이 사업소가 개설됨으로 해서 분리수거한 재활용품은 전면 회수가 되어서 재자원화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찬욱 기자 :
그러니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재생하기위해서는 분리수거에 대한 주민들의 협조와 당국의 적극적인 대책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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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활용쓰레기 처리시설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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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1-09-09 21:00:00
이규원 앵커 :
쓰레기분리 수거가 제대로 실효를 거두지 못하면서 일부에서는 분리수거 자체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분리 수거된 쓰레기를 자원으로 재활용 하기위한 처리설이 오늘부터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박찬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찬욱 기자 :
서울시내에서 하루에 나오는 쓰레기양은 3만2천톤 8톤짜리 트럭으로 4천 대분입니다.
그 가운데서 재생이 가능한 것은 7천여톤 정도이지만 다시 회수되는 양은 절반에 불과한 3천5백여톤 정도입니다.
그나마 이것도 고물상이나 환경미화원 그리고 매립장주변 주민들에 의해서 모아지고 있습니다.
재생이 가능한 쓰레기들을 따로 모아 선별할 수 있는 시설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쓰레기를 분리해 놓으면 정작 이것을 수거할 때는 다시 섞어가지고 간다는 것이 시민들의 불만입니다.
박정미 (서울 목동) :
한꺼번에 다 치워 그러면 효과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사실 아파트에서는 그렇게 지금 하고 있는데.....
박찬욱 기자 :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지난 7월부터 전면 실시된 쓰레기 분리수거에 대해서 까지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쓰레기 재활용을 위해서 건립돼 오늘 문을 연 난지도 쓰레기 재활용 사업부입니다.
이 사업부는 전용수거 차량까지 갖추고 재생이 가능한 쓰레기를 모아 이를 자원화 할 계획입니다.
홍종행 (자원재생공사 사업부장) :
앞으로는 이 사업소가 개설됨으로 해서 분리수거한 재활용품은 전면 회수가 되어서 재자원화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찬욱 기자 :
그러니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재생하기위해서는 분리수거에 대한 주민들의 협조와 당국의 적극적인 대책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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