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자금지원 긴급은행장회의

입력 1991.10.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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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홍 앵커 :

자금난 속에 시중금리도 계속 치솟고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자 이용만 재무부장관은오늘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자금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율 기자가 전합니다.


김종율 기자 :

이용만 재무부 장관은 오늘 열린 긴급 은행장회의에서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은행이 최대한 자금지원을 계속하고 자금이 모자랄 경우는 한국은행이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이 장관은 이를 위해 각 은행들은 유망한 기업에 대한 필요한 자금 지원을 파악해서 재무부와 한국은행에 보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용만 (재무부 장관) :

예비한계를 통해서 기업의 자금난을 완화하자는 말씀은 그만큼 소요 통화 공급 레벨이 줄을 거 아니냐, 이 줄은 부분만큼 이것을 중소기업에다 가서 지원이 되도록 하자.


김종율 기자 :

이용만 장관은 현재 우리나라 경제권상 통화량을 17-19%대로 가져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통화를 확대하기보다는 자금 흐름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중소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그러나 한계기업들은 업종 전환과 구조조정을 유도하도록 하고 자금 지원만 있으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기업은 무슨 수를 쓰더라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은행장들은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이 예상보다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현재와 같은 통화긴축 아래서는 기업들에게 자금을 지원하는데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신축적인 통화관리가 필요하다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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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 자금지원 긴급은행장회의
    • 입력 1991-10-19 21:00:00
    뉴스 9

김 홍 앵커 :

자금난 속에 시중금리도 계속 치솟고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자 이용만 재무부장관은오늘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자금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율 기자가 전합니다.


김종율 기자 :

이용만 재무부 장관은 오늘 열린 긴급 은행장회의에서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은행이 최대한 자금지원을 계속하고 자금이 모자랄 경우는 한국은행이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이 장관은 이를 위해 각 은행들은 유망한 기업에 대한 필요한 자금 지원을 파악해서 재무부와 한국은행에 보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용만 (재무부 장관) :

예비한계를 통해서 기업의 자금난을 완화하자는 말씀은 그만큼 소요 통화 공급 레벨이 줄을 거 아니냐, 이 줄은 부분만큼 이것을 중소기업에다 가서 지원이 되도록 하자.


김종율 기자 :

이용만 장관은 현재 우리나라 경제권상 통화량을 17-19%대로 가져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통화를 확대하기보다는 자금 흐름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중소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그러나 한계기업들은 업종 전환과 구조조정을 유도하도록 하고 자금 지원만 있으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기업은 무슨 수를 쓰더라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은행장들은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이 예상보다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현재와 같은 통화긴축 아래서는 기업들에게 자금을 지원하는데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신축적인 통화관리가 필요하다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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