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전복사고 20여명 부상

입력 1991.10.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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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앵커 :

앞에서 먼저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오늘 오후 5시10분쯤에 경상남도 양산군 원동면 경부선 상행선에서 열차 전복하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28명이 다치고 경부선 상행선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부산방송본부의 손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손정식 기자 :

오늘 오후 5시10분쯤 경상남도 양산군 원동면 화계리 포교 앞 경부선 상행선에서 부산에서 서울로 가던 부산열차 사무소 소속 무궁화호 제82 열차가 전복돼 승객 28명이 다치고 경부선 상행선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사고 열차는 오늘 오후 4시45분쯤 승객 5백여 명을 태우고 부산역을 출발해 서울로 가던 중 사고 지점에서 갑자기 레일이 흔들리면서 탈선이 되고 객차 세 량은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철도승객인 부산시 서하구 감천동 56살 박연희 씨와 경북 청송군 진보면 71살 조학문 씨 등 28명이 중경상을 입고 부산 구포도 한중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사고는 열차가 지나가기 1분 전에 27살 김민호 씨가 운전하던 15톤 화물트럭이 적재함을 내리지 않고 포교 앞 철교 아래를 운행하다 적재함이 교각을 들이 받는 바람에 충격으로 레일이 흔들리면서 일어났습니다.

사고 지점에는 경부선 상·하행선 열차를 단선으로 운행시켜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는데 철도청은 복구 작업을 서두르고 있으나 정상운행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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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차 전복사고 20여명 부상
    • 입력 1991-10-20 21:00:00
    뉴스 9

신은경 앵커 :

앞에서 먼저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오늘 오후 5시10분쯤에 경상남도 양산군 원동면 경부선 상행선에서 열차 전복하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28명이 다치고 경부선 상행선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부산방송본부의 손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손정식 기자 :

오늘 오후 5시10분쯤 경상남도 양산군 원동면 화계리 포교 앞 경부선 상행선에서 부산에서 서울로 가던 부산열차 사무소 소속 무궁화호 제82 열차가 전복돼 승객 28명이 다치고 경부선 상행선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사고 열차는 오늘 오후 4시45분쯤 승객 5백여 명을 태우고 부산역을 출발해 서울로 가던 중 사고 지점에서 갑자기 레일이 흔들리면서 탈선이 되고 객차 세 량은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철도승객인 부산시 서하구 감천동 56살 박연희 씨와 경북 청송군 진보면 71살 조학문 씨 등 28명이 중경상을 입고 부산 구포도 한중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사고는 열차가 지나가기 1분 전에 27살 김민호 씨가 운전하던 15톤 화물트럭이 적재함을 내리지 않고 포교 앞 철교 아래를 운행하다 적재함이 교각을 들이 받는 바람에 충격으로 레일이 흔들리면서 일어났습니다.

사고 지점에는 경부선 상·하행선 열차를 단선으로 운행시켜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는데 철도청은 복구 작업을 서두르고 있으나 정상운행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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