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 하남간 고속도로 31일개통

입력 1991.10.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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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재 앵커 :

안녕하십니까? 10월 29일 KBS 수도권 뉴스입니다. 판교와 하남사이를 잇는 왕복 4차선 고속도로가 모레 오후 2시에 개통됩니다. 또 신갈과 안산을 잇는 고속도로도 다음달 말에는 개통될 예정입니다. 이들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경부고속도로와 수인 산업도로 등의 만성적인 체중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기봉 기자의 취재입니다.


한기봉 기자 :

지난 88년 2월에 착공한 수도권 순환 고속도로 건설공사가운데 판교와 하남을 잇는 구간이 모레 개통됩니다. 경부고속도로 판교 분기점과 중부고속도로 하남분기점을 연결하는 이 도로는 당초 예정보다 두달 앞당겨 마무리 공사를 끝냈습니다.


이성 (고속도로건설사업소장) :

고속도로에서 서울 시가지를 통해서 경기도 동북부를 통과하던 교통이 이 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은 서울 시가지의 교통난 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고....


한기봉 기자 :

판교-구리간 4차선 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경부고속도로의 서울-수원구간에 몰리고 있는 차량들 가운데 하루 4만여 대가 이 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서울-수원간의 만성적인 교통체중 현상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거리는 27km에 불과하지만 두 시간 이상 걸리던 안산-수원간이 앞으로 한달후면 20분이면 갈수 있습니다. 다음달 말에 개통되는 또 다른 수도권 순환의 기간도로인 신갈-안산구간 고속도로를 지나는 차량들은 시속 100km로 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지난 4년 동안 1천 30여억원을 들인 신갈-안산간 고속도로는 인천 반월공단의 화물을 중부와 남부지역으로 수송시키는 연결도로이기 때문에 하루 10만여 대의 차량이 몰리는 수인산업도로의 교통체중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갈-안산 고속도로는 서해안 지역 국도를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까지 연결시켜 경인지역 차량들은 서울 외곽지역을 거치지 않고 남부지방과 영동지방을 손쉽게 왕래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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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교 - 하남간 고속도로 31일개통
    • 입력 1991-10-29 21:00:00
    뉴스 9

유승재 앵커 :

안녕하십니까? 10월 29일 KBS 수도권 뉴스입니다. 판교와 하남사이를 잇는 왕복 4차선 고속도로가 모레 오후 2시에 개통됩니다. 또 신갈과 안산을 잇는 고속도로도 다음달 말에는 개통될 예정입니다. 이들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경부고속도로와 수인 산업도로 등의 만성적인 체중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기봉 기자의 취재입니다.


한기봉 기자 :

지난 88년 2월에 착공한 수도권 순환 고속도로 건설공사가운데 판교와 하남을 잇는 구간이 모레 개통됩니다. 경부고속도로 판교 분기점과 중부고속도로 하남분기점을 연결하는 이 도로는 당초 예정보다 두달 앞당겨 마무리 공사를 끝냈습니다.


이성 (고속도로건설사업소장) :

고속도로에서 서울 시가지를 통해서 경기도 동북부를 통과하던 교통이 이 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은 서울 시가지의 교통난 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고....


한기봉 기자 :

판교-구리간 4차선 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경부고속도로의 서울-수원구간에 몰리고 있는 차량들 가운데 하루 4만여 대가 이 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서울-수원간의 만성적인 교통체중 현상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거리는 27km에 불과하지만 두 시간 이상 걸리던 안산-수원간이 앞으로 한달후면 20분이면 갈수 있습니다. 다음달 말에 개통되는 또 다른 수도권 순환의 기간도로인 신갈-안산구간 고속도로를 지나는 차량들은 시속 100km로 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지난 4년 동안 1천 30여억원을 들인 신갈-안산간 고속도로는 인천 반월공단의 화물을 중부와 남부지역으로 수송시키는 연결도로이기 때문에 하루 10만여 대의 차량이 몰리는 수인산업도로의 교통체중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갈-안산 고속도로는 서해안 지역 국도를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까지 연결시켜 경인지역 차량들은 서울 외곽지역을 거치지 않고 남부지방과 영동지방을 손쉽게 왕래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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