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체 특례 보충역 확대

신은경 앵커 :

방위소집 복무대신에 산업체 기능직으로 5년간 근무하면은 병역을 마치게 되는 산업체 특례 보충력인원이 당초 예정보다 크게 늘어납니다.

또 특례 보충기능인력을 배정받는 업체는 중소기업위주로 확대됩니다.

김재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재철 기자 :

병무청은 모자라는 산업체의 기능인력을 지원하기 위해서 연간 1만5천명가량을 모집해 오던 병역특례 기능인력을 올부터는 배로 늘려 3만명가량 모집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와 상공부, 건설부등 14개 관련부처가 참여한 병력특례 심의위원회를 거쳐 새로 확정된 병역 특례업체는 공업 2,492개업체, 건설은 66개, 해운 52개, 광업에너지18개, 수산 15개, 기타 8개업체등 모두 2,661개업체이며 기존업체까지 합쳐서 모두 3,152개업체로 늘어났습니다.

업종별 배정인원은 공업 24,900명, 수산해운청 800명, 건설은 1,380명, 방산 990명, 광업 880명등 모두 3만명으로 늘렸습니다.

신용욱 (병무청 징모과장) :

중소기업체에서 특례보충력 요원을 많이 요청해 왔고 또 이를 해결해 가기 위해서 병무청에서는 중소기업들을 우선적으로 선정하고 기능인력도 배로 확대 증원하고자 합니다.

김재철 기자 :

방위소집대상자 가운데 현재 기술자격이 없는 사람도 일단 특례산업체에 취업한 다음에 6개월에서 1년동안 기술자격 면허를 취득할 경우에는 바로 특례보충력으로 편입됩니다.

이 특례보충력의 편입돼 산업체에 근무하는 사람은 5년간 병무청장의 승인없이는 직장을 옮길 수 없으며 근무중 해고되거나 퇴직할 경우에는 특례보충력 편입이 취소돼 현역병으로 복무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