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대통령 내일 남북합의서 채택과정 의미 설명

입력 1991.12.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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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대통령은 내일 정당대표들과 3부요인에게 남북합의서 채택과정과 의미를 설명하고 통일의 길을 열어나가는 방안에 관해서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석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배석규 기자 :

노태우 대통령은 내일 오전 여.야 대표와 3부요인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여.야의 초당적인 협조와 각계의 지원이 있어야만 통일을 앞당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대통령은 이와 함께 이번 회담에서 결실을 맺기까지의 과정과 의미 그리고 남북정상회담 개최가능성 등 앞으로의 전망도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 대표들은 오늘 합의서 채택이 정치권에 미칠 파장을 분석하면서도 한결같이 분단이후 최대의 경사라고 환영했습니다.


김영삼 (민자당 대표최고위원) :

우리 분단이후에 남북간에 제일 큰 중요한 합의라고 생각이 됩니다.

물론 이것이 내일 모레 당장 통일이 되는 것은 아니지마는 우리가 하나하나 남북한이 서로 차곡차곡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김대중 (민주당 공동대표) :

분단이 통일로, 무장대신 평화로 적대가 화해로 가는 길이 열렸으며 우리는 이것을 토대로 해서 앞으로 계속 더욱 발전시켜 가지고 남북한의 평화공존, 평화교류, 평화통일의 길을 반드시 열어 나가야 하고 열 수 있다고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배석규 기자 :

따라서 내일 청와대 요담에서는 남북간에 화해의 바탕이 깨지지 않도록 노력하면서 통일을 향한 구체적 결실을 맺어가는데 함께 힘을 모아 가자는데 공감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청와대 요담에는 민자당의 김영삼 대표와 김종필, 박태준 최고위원, 민주당의 김대중, 이기택 공동대표 등 여.야 지도자와 박준규 국회의장과 김덕주 대법원장, 정원식 국무총리 그리고 조규광 헌법재판소장 등 3부요인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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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태우 대통령 내일 남북합의서 채택과정 의미 설명
    • 입력 1991-12-13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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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대통령은 내일 정당대표들과 3부요인에게 남북합의서 채택과정과 의미를 설명하고 통일의 길을 열어나가는 방안에 관해서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석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배석규 기자 :

노태우 대통령은 내일 오전 여.야 대표와 3부요인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여.야의 초당적인 협조와 각계의 지원이 있어야만 통일을 앞당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대통령은 이와 함께 이번 회담에서 결실을 맺기까지의 과정과 의미 그리고 남북정상회담 개최가능성 등 앞으로의 전망도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 대표들은 오늘 합의서 채택이 정치권에 미칠 파장을 분석하면서도 한결같이 분단이후 최대의 경사라고 환영했습니다.


김영삼 (민자당 대표최고위원) :

우리 분단이후에 남북간에 제일 큰 중요한 합의라고 생각이 됩니다.

물론 이것이 내일 모레 당장 통일이 되는 것은 아니지마는 우리가 하나하나 남북한이 서로 차곡차곡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김대중 (민주당 공동대표) :

분단이 통일로, 무장대신 평화로 적대가 화해로 가는 길이 열렸으며 우리는 이것을 토대로 해서 앞으로 계속 더욱 발전시켜 가지고 남북한의 평화공존, 평화교류, 평화통일의 길을 반드시 열어 나가야 하고 열 수 있다고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배석규 기자 :

따라서 내일 청와대 요담에서는 남북간에 화해의 바탕이 깨지지 않도록 노력하면서 통일을 향한 구체적 결실을 맺어가는데 함께 힘을 모아 가자는데 공감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청와대 요담에는 민자당의 김영삼 대표와 김종필, 박태준 최고위원, 민주당의 김대중, 이기택 공동대표 등 여.야 지도자와 박준규 국회의장과 김덕주 대법원장, 정원식 국무총리 그리고 조규광 헌법재판소장 등 3부요인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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