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 체육공원 외 2건

입력 1991.12.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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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 경마장이 있던 자리에 서울시내에서 최대 규모의 종합 체육공원이 들어섭니다.

체육공원의 유지관리를 맡게 될 성동구청은 공원 내 시설의 대부분을 시민들에게 무료개방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김구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구철 기자 :

말들이 달리던 뚝섬 경마장에 서울시 최대 규모의 체육공원이 들어서게 됩니다.

서울시와 성동구는 뚝섬 경마장이 있던 8만평 주지에 내후년까지 축구장과 실내체육과, 테니스장 등 종합체육공원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89년 경마장이 과천으로 옮겨가면서 서울시가 마련한 종합 이용계획을 보면 경마장 획을 따라 나무를 심어 조깅코스를 조성하고 스텐드 앞에는 축구장과 생활체조장을 만들도록 돼있습니다.


또 기수 숙사자리와 승마장 자리 등에는 테니스장과 배드민턴장, 게이트볼 경기장이 들어섭니다.

특히 지상 3층, 지하 2층으로 건립될 종합 체육센터는 수영장과 헬스클럽, 강당 등으로 활용됩니다.

모두 80억 원이 투자되는 이들 시설물 공사는 오는 93년에 완공됩니다.

서울시로부터 체육공원 운영관리를 위임받은 성동구는 시설물의 유지관리가 허용되는 범위 안에서 시민들의 체력증진을 위해서 무료 개방한다는 원칙을 세웠습니다.


임종순 (성동구 생활 체육과장) :

국민체육센터라든가 또 테니스장 같은 그 관리비가 일부 유지하는데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실비만을 받고 그 이외의 게이트볼장이라든지 어린이 놀이터 또는 배드민턴장 이런데는 무료 개방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김구철 기자 :

성동구는 또 관람대 건물을 오는 93년부터 청년들을 위한 도서실로 새로 꾸며 체육공원에서 심신을 함께 단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유승재 앵커 :

인천시 남구 주안동의 인천 지방법원 앞 지하차도가 오늘 개통됐습니다.

45억원을 들여 완공한 이 지하차도는 길이 424.5미터, 폭 15미터로 도암로의 차량소통에 도움을 주게 됩니다.


총무처가 주관해 지난달에 열린 제1회 공무원 서화전에 출품했던 작가들은 입상작품을 판매해서 무은 418만원을 불우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오늘 KBS에 기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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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뚝섬 체육공원 외 2건
    • 입력 1991-12-24 21:00:00
    뉴스 9

뚝섬 경마장이 있던 자리에 서울시내에서 최대 규모의 종합 체육공원이 들어섭니다.

체육공원의 유지관리를 맡게 될 성동구청은 공원 내 시설의 대부분을 시민들에게 무료개방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김구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구철 기자 :

말들이 달리던 뚝섬 경마장에 서울시 최대 규모의 체육공원이 들어서게 됩니다.

서울시와 성동구는 뚝섬 경마장이 있던 8만평 주지에 내후년까지 축구장과 실내체육과, 테니스장 등 종합체육공원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89년 경마장이 과천으로 옮겨가면서 서울시가 마련한 종합 이용계획을 보면 경마장 획을 따라 나무를 심어 조깅코스를 조성하고 스텐드 앞에는 축구장과 생활체조장을 만들도록 돼있습니다.


또 기수 숙사자리와 승마장 자리 등에는 테니스장과 배드민턴장, 게이트볼 경기장이 들어섭니다.

특히 지상 3층, 지하 2층으로 건립될 종합 체육센터는 수영장과 헬스클럽, 강당 등으로 활용됩니다.

모두 80억 원이 투자되는 이들 시설물 공사는 오는 93년에 완공됩니다.

서울시로부터 체육공원 운영관리를 위임받은 성동구는 시설물의 유지관리가 허용되는 범위 안에서 시민들의 체력증진을 위해서 무료 개방한다는 원칙을 세웠습니다.


임종순 (성동구 생활 체육과장) :

국민체육센터라든가 또 테니스장 같은 그 관리비가 일부 유지하는데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실비만을 받고 그 이외의 게이트볼장이라든지 어린이 놀이터 또는 배드민턴장 이런데는 무료 개방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김구철 기자 :

성동구는 또 관람대 건물을 오는 93년부터 청년들을 위한 도서실로 새로 꾸며 체육공원에서 심신을 함께 단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유승재 앵커 :

인천시 남구 주안동의 인천 지방법원 앞 지하차도가 오늘 개통됐습니다.

45억원을 들여 완공한 이 지하차도는 길이 424.5미터, 폭 15미터로 도암로의 차량소통에 도움을 주게 됩니다.


총무처가 주관해 지난달에 열린 제1회 공무원 서화전에 출품했던 작가들은 입상작품을 판매해서 무은 418만원을 불우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오늘 KBS에 기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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