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국민당 창당발기인대회

입력 1992.01.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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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국민당 창당발기인대회; 스케치및 대회사하는 정주영 창당준비위원장; 재벌정당탄생방지및 노조탄압중지요구 시위 하는 현대그룹 근로자 들


박대석 앵커 :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을 중심으로 한 가칭 통일민주당은 오늘 오전에 발기인대회를 열어 정당창설을 공식적으로 선언했습니다.

국민당은 이달안에 전국의 지구당 조직책을 공개 모집하며 14대 총선거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선재 기자입니다.


이선재 기자 :

가칭 통일국민당은 오늘 창당 발기인대회에서 합리주의와 민주주의, 공개주의와 책임주의 그리고 통일의 지향을 표방하고 창당준비위원장에는 정주영씨, 부위원장에 양순직, 박한상 전의원, 사무총장에 이용준 전 노동부차관, 대변인에는 전 방송인 이인원씨를 각각 임명했습니다.


정주영 (창당 준비위원장) :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였던 88올림픽을 서울에 유치하는데 성공하였던 일을 생각하면서 저는 모든 일에 전심전력 하겠습니다.


이선재 기자 :

가칭 통일국민당은 이 달 중으로 전국 지구당의 조직책을 공개모집해 조직책 선정작업에 착후하며 다음 달 중순까지는 창당을 완료해 14대 총선에 가급적 많은 후보자를 냄으로서 최소한 원내교섭단체는 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오늘 통일국민당 창당 발기인 대회에는 김동조 전 외무부장관, 박성상 전 한은총재, 이건영 마사회고문, 연예계의 이주일, 최불암, 강부자, 박춘석씨 그리고 전의원 14명과 무소속의 김광일, 정몽준, 김길곤의원이 참여했습니다.

가칭 통일국민당에는 3명의 현역의원들이 창당 발기인에 참여함으로서 민자, 민주에 이어 원내 제3당의 지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오늘 창당 발기인대회가 열리는 동안 현대그룹 계열사 노조원 100여명은 재별 정당 탄생에 반대하고 노조 탄압 중지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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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국민당 창당발기인대회
    • 입력 1992-01-10 21:00:00
    뉴스 9

통일국민당 창당발기인대회; 스케치및 대회사하는 정주영 창당준비위원장; 재벌정당탄생방지및 노조탄압중지요구 시위 하는 현대그룹 근로자 들


박대석 앵커 :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을 중심으로 한 가칭 통일민주당은 오늘 오전에 발기인대회를 열어 정당창설을 공식적으로 선언했습니다.

국민당은 이달안에 전국의 지구당 조직책을 공개 모집하며 14대 총선거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선재 기자입니다.


이선재 기자 :

가칭 통일국민당은 오늘 창당 발기인대회에서 합리주의와 민주주의, 공개주의와 책임주의 그리고 통일의 지향을 표방하고 창당준비위원장에는 정주영씨, 부위원장에 양순직, 박한상 전의원, 사무총장에 이용준 전 노동부차관, 대변인에는 전 방송인 이인원씨를 각각 임명했습니다.


정주영 (창당 준비위원장) :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였던 88올림픽을 서울에 유치하는데 성공하였던 일을 생각하면서 저는 모든 일에 전심전력 하겠습니다.


이선재 기자 :

가칭 통일국민당은 이 달 중으로 전국 지구당의 조직책을 공개모집해 조직책 선정작업에 착후하며 다음 달 중순까지는 창당을 완료해 14대 총선에 가급적 많은 후보자를 냄으로서 최소한 원내교섭단체는 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오늘 통일국민당 창당 발기인 대회에는 김동조 전 외무부장관, 박성상 전 한은총재, 이건영 마사회고문, 연예계의 이주일, 최불암, 강부자, 박춘석씨 그리고 전의원 14명과 무소속의 김광일, 정몽준, 김길곤의원이 참여했습니다.

가칭 통일국민당에는 3명의 현역의원들이 창당 발기인에 참여함으로서 민자, 민주에 이어 원내 제3당의 지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오늘 창당 발기인대회가 열리는 동안 현대그룹 계열사 노조원 100여명은 재별 정당 탄생에 반대하고 노조 탄압 중지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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