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포장도 기술

포장 도 기술; 전라남도물산전 열리고있는 일본 오미야지만 슈퍼마킷 에 진열된 4등분포장된 배추 , 낱개포장된 옥수수 등 농산물 들

신은경 앵커 :

이 같은 농수산물의 판매촉진을 위해서는 광고 전략과 함께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포장기술도 중요한 몫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일본 농수산물의 포장실태를 주 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주 원 기자 :

여기는 전라남도 물산점이 열리고 있는 오미야지만 슈퍼마켓을 찾았습니다.

우리네 슈퍼마켓과 다를 바가 없다고 보여 지지만 상품 하나하나를 보면 분명히 다르다는 것이 쉽게 눈에 띕니다.

배추입니다.

소비자들이 취향에 따라 사 갈 수 있도록 배추 한포기를 4등분해서 정성스레 포장해 놓고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옥수수입니다.

삶은 채 진공 포장돼 있는 이 옥수수는 유통기간이 자그마치 180일이나 됩니다.

필요에 따라 조금만 사고 싶어도 어쩔 수 없이 한 묶음을 사서 결국 낭비해 버리고 마는 우리네 습관과는 너무 대조적입니다.

배광언 (전남도의원 산업건설위원장) :

소비자가 하루에 한 끼 먹을 수 있도록 세분화 시켜서 소비자들이 정말 이 먹음직하게 포장돼 있는 걸 보고 우리 생산자인 우리 전라남도 농민들도 이제는 포장까지도 농민이 직접 해서 판로를 개척하는 정신으로 생산을 임해야 되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주 원 기자 :

특히 일본의 모든 농수산물에는 누가 어디에서 생산했다는 표시도 돼 있습니다.

우리도 농수산물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 같은 농수산물의 포장개선과 가공기술 개발 등이 시급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