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통합취수장 완공

입력 1992.01.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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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완공된 잠실통합 취수장; 시설스케치, 강덕기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장 및 김진배 사업본부부장 인터뷰


유승재 앵커 :

안녕하십니까?

KBS 수도권 뉴스입니다.

잠실 통합취수장이 오늘 있었던 통수식에 이어 노량진과 선유 그리고 영등포의 세 수원지에 원수공급을 시작했습니다.

오염이 심한 하류의 물에 팔당 원수를 섞어서 원수의 질을 높인 뒤 가정에 공급해 온 세 수원지는 한강 상류의 물을 활용함으로서 더 맑은 수돗물을 공급하게 됐습니다.

김구철 기자가 보도해 드립니다.


김구철 기자 :

잠실 통합취수장에서는 하루 70만 톤의 원수를 한강 하류의 노량진과 선유 그리고 영등포 세 수원지에 공급합니다.

암사뚝도 보광동 수원지는 모두 잠실 수중보의 상류의 맑은 물을 원수로 수돗물을 만들어 왔지만 노량진, 선유, 영등포 수원지는 중랑천, 탄천, 안양천 등의 오염된 물이 섞여 BOD, 즉 생물학적 산소요구량이 4.0ppm으로 원수의 질이 무척 낮았습니다.

이 때문에 세 수원지는 지금까지 팔당원수를 반씩 섞어 원수의 질을 높여야 했습니다.

그러나 잠실취수장 원수의 BOD 수치는 1.3ppm정도로 팔당원수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덕기 (서울 상수도사업본부장) :

잠실로 옮기고 보니까 여기에서는 1.2에서 3으로 다시 말해서 1급수에 가까운 2급수 수준으로 유지할 수가 있습니다.


김구철 기자 :

수질만 개선된 것이 아닙니다.


김진배 (상수도사업본부 부장) :

영등포 수원지와 선유 수원지는 인천에서 간만의 차이에 의해서 하루에 두 번씩 안양천의 물이 역류하기 때문에 시설 못하는 그런 결점이 있었습니다.


김구철 기자 :

또 잠실부근의 한강수위는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돼 갈수기에도 안정적인 원수취수가 마련이 됐습니다.

잠실 통합 취수장으로터 하루 70만 톤씩의 원수를 공급받게 됨으로서 서울시내의 모든 수원지는 탄천이나 중랑천, 안양천 등 생활하수의 영향을 받지 않는 싱싱한 원수로 시민들에게 맑은 상수도물을 공급하게 됐습니다.

오늘 잠실취수장의 통수로 영등포, 구로, 관악, 동작, 연평, 마포 등 서울 서부와 강서지역 9개구에 보다 맑은 물을 공급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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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실 통합취수장 완공
    • 입력 1992-01-14 21:00:00
    뉴스 9

오늘완공된 잠실통합 취수장; 시설스케치, 강덕기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장 및 김진배 사업본부부장 인터뷰


유승재 앵커 :

안녕하십니까?

KBS 수도권 뉴스입니다.

잠실 통합취수장이 오늘 있었던 통수식에 이어 노량진과 선유 그리고 영등포의 세 수원지에 원수공급을 시작했습니다.

오염이 심한 하류의 물에 팔당 원수를 섞어서 원수의 질을 높인 뒤 가정에 공급해 온 세 수원지는 한강 상류의 물을 활용함으로서 더 맑은 수돗물을 공급하게 됐습니다.

김구철 기자가 보도해 드립니다.


김구철 기자 :

잠실 통합취수장에서는 하루 70만 톤의 원수를 한강 하류의 노량진과 선유 그리고 영등포 세 수원지에 공급합니다.

암사뚝도 보광동 수원지는 모두 잠실 수중보의 상류의 맑은 물을 원수로 수돗물을 만들어 왔지만 노량진, 선유, 영등포 수원지는 중랑천, 탄천, 안양천 등의 오염된 물이 섞여 BOD, 즉 생물학적 산소요구량이 4.0ppm으로 원수의 질이 무척 낮았습니다.

이 때문에 세 수원지는 지금까지 팔당원수를 반씩 섞어 원수의 질을 높여야 했습니다.

그러나 잠실취수장 원수의 BOD 수치는 1.3ppm정도로 팔당원수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덕기 (서울 상수도사업본부장) :

잠실로 옮기고 보니까 여기에서는 1.2에서 3으로 다시 말해서 1급수에 가까운 2급수 수준으로 유지할 수가 있습니다.


김구철 기자 :

수질만 개선된 것이 아닙니다.


김진배 (상수도사업본부 부장) :

영등포 수원지와 선유 수원지는 인천에서 간만의 차이에 의해서 하루에 두 번씩 안양천의 물이 역류하기 때문에 시설 못하는 그런 결점이 있었습니다.


김구철 기자 :

또 잠실부근의 한강수위는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돼 갈수기에도 안정적인 원수취수가 마련이 됐습니다.

잠실 통합 취수장으로터 하루 70만 톤씩의 원수를 공급받게 됨으로서 서울시내의 모든 수원지는 탄천이나 중랑천, 안양천 등 생활하수의 영향을 받지 않는 싱싱한 원수로 시민들에게 맑은 상수도물을 공급하게 됐습니다.

오늘 잠실취수장의 통수로 영등포, 구로, 관악, 동작, 연평, 마포 등 서울 서부와 강서지역 9개구에 보다 맑은 물을 공급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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