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 쿠웨이트 18일 1차전

입력 1992.01.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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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쿠웨이트 와 내일1차전; 앞두고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에 축구 연습 하는 한국 올림픽축고대표팀; 김삼락 감독 인터뷰


바르셀로나 올림픽 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출전한 우리나라 올림픽 대표 팀이 내일 밤 중동의 강호인 쿠웨이트와 본선진출을 가리는 첫 경기를 벌입니다.

결전을 앞둔 우리 선수단의 현지동정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박영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영문 기자 :

이곳은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바르셀로나 올림픽 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이 열릴 메르디카 국립경기장 앞입니다.

지난 13일 이곳에 도착한 올림픽 대표 팀은 완벽한 현지 적응훈련을 끝내고 64년 도쿄 올림픽 이후 28년 만에 자립으로 올림픽 본선무대에 오르겠다는 투지로 하나가 됐습니다.

1차는 상대인 쿠웨이트가 예상대로 강팀인 것으로 알려져 우리 팀을 긴장시키고 있는 가운데 올림픽 대표 팀을 이끌고 있는 김삼락 감독은 패배는 본선진출에 큰 차질을 초래한다고 말하면서 미드필드에 악센트를 둔 352전술로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걸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삼락 (올림픽 축구팀 감동) :

미드필더들이 상대팀의 미드필더들을 접근하고 90분 동안 그 줄기차게 뛸 수 있는 정신력만 가지면 충분히 저희들도 깰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박영문 기자 :

이곳에 도착해 경호원까지 두고 철저한 통제 속에 적응훈련을 쌓아온 쿠웨이트는 민족의 사활이 걸린 걸프전의 와중에서도 팀을 구성해 영국 등지에서 1년 이상 합동훈련을 쌓아온 팀으로 조직력과 체력이 참가 여섯 개 팀 가운데 가장 뛰어난 팀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편 이곳 축구전문가들과 매스컴에서는 두 팀의 대결을 이번 대회의 최고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승부를 50:50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쿠알라룸프르에서 KBS 박영문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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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대 쿠웨이트 18일 1차전
    • 입력 1992-01-17 21:00:00
    뉴스 9

한국 쿠웨이트 와 내일1차전; 앞두고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에 축구 연습 하는 한국 올림픽축고대표팀; 김삼락 감독 인터뷰


바르셀로나 올림픽 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출전한 우리나라 올림픽 대표 팀이 내일 밤 중동의 강호인 쿠웨이트와 본선진출을 가리는 첫 경기를 벌입니다.

결전을 앞둔 우리 선수단의 현지동정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박영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영문 기자 :

이곳은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바르셀로나 올림픽 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이 열릴 메르디카 국립경기장 앞입니다.

지난 13일 이곳에 도착한 올림픽 대표 팀은 완벽한 현지 적응훈련을 끝내고 64년 도쿄 올림픽 이후 28년 만에 자립으로 올림픽 본선무대에 오르겠다는 투지로 하나가 됐습니다.

1차는 상대인 쿠웨이트가 예상대로 강팀인 것으로 알려져 우리 팀을 긴장시키고 있는 가운데 올림픽 대표 팀을 이끌고 있는 김삼락 감독은 패배는 본선진출에 큰 차질을 초래한다고 말하면서 미드필드에 악센트를 둔 352전술로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걸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삼락 (올림픽 축구팀 감동) :

미드필더들이 상대팀의 미드필더들을 접근하고 90분 동안 그 줄기차게 뛸 수 있는 정신력만 가지면 충분히 저희들도 깰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박영문 기자 :

이곳에 도착해 경호원까지 두고 철저한 통제 속에 적응훈련을 쌓아온 쿠웨이트는 민족의 사활이 걸린 걸프전의 와중에서도 팀을 구성해 영국 등지에서 1년 이상 합동훈련을 쌓아온 팀으로 조직력과 체력이 참가 여섯 개 팀 가운데 가장 뛰어난 팀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편 이곳 축구전문가들과 매스컴에서는 두 팀의 대결을 이번 대회의 최고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승부를 50:50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쿠알라룸프르에서 KBS 박영문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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