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적자 논의

입력 1992.01.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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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금융대상조정 무역적자타개합동회의; 에서 하소연하는 최경환 금속양식기공업협회장 황승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 과 최각규 부총리


박대석 앵커 :

올해 들어서 지난 25일 동안에 무역적자가 벌써 23억 달러에 이르렀습니다.

업계와 경제단체 그리고 정부 관계자들은 오늘 무역적자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오간 얘기를 정혜승 기자가 정리해 드립니다.


정혜승 기자 :

국제수지 적자를 줄이고 수출을 더 많이 할 수 있는 묘책은 없는 것일까.

수출업계와 경제단체 그리고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댄 첫 회의는 업계의 하소연으로 시작됐습니다.


최경환 (금속양식기공업협회 회장) :

한도를 과감히 철거해서 모든 그 수출업체에 대해서 무역기능 혜택을 주는 방향으로 유도를 해 주셨으면.


백영기 (섬유직물수추로합 이사장) :

한국원에서 계획하는 일을 갖다가 적어도 무역어음 할인등에 대해서는 30% 정도는 해줄 수 있어야 달성할 것 같습니다.


황승민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장) :

전국에 있는 많은 산야가 골프장에 의해서 훼손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을 절제할 수 있는 골프장은 땅이 없어서 못 만든다고 생각한다며는 누군들 웃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겁니다.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 :

각종 운임 및 그 부대비가 인상이 돼 가지고는 우리 수출입 업계가 금년만 봤을 때 연간 총 6천억원의 추가부담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정혜승 기자 :

수출업체의 어려움을 덜어 달라는 업계의 주문에 대해 정부는 현행 수출실적 1억달러 이하업체로 돼 있는 무역금융 융자대상을 매출액이 일정규모 이하인 기업 또는 매출액중 수출비중이 일정비율 이상인 업체로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재벌기업들의 경우 무역어음 할인으로 여신한도를 넘더라도 이달부터 1년간 재제조치를 유해시켜 주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수출업체를 위한 전시장 확보나 운송비 인상억제등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혀 오늘 회의는 수출업계의 애로 타계보다는 어려움을 확인하는데 그쳤다는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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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역 적자 논의
    • 입력 1992-01-27 21:00:00
    뉴스 9

무역금융대상조정 무역적자타개합동회의; 에서 하소연하는 최경환 금속양식기공업협회장 황승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 과 최각규 부총리


박대석 앵커 :

올해 들어서 지난 25일 동안에 무역적자가 벌써 23억 달러에 이르렀습니다.

업계와 경제단체 그리고 정부 관계자들은 오늘 무역적자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오간 얘기를 정혜승 기자가 정리해 드립니다.


정혜승 기자 :

국제수지 적자를 줄이고 수출을 더 많이 할 수 있는 묘책은 없는 것일까.

수출업계와 경제단체 그리고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댄 첫 회의는 업계의 하소연으로 시작됐습니다.


최경환 (금속양식기공업협회 회장) :

한도를 과감히 철거해서 모든 그 수출업체에 대해서 무역기능 혜택을 주는 방향으로 유도를 해 주셨으면.


백영기 (섬유직물수추로합 이사장) :

한국원에서 계획하는 일을 갖다가 적어도 무역어음 할인등에 대해서는 30% 정도는 해줄 수 있어야 달성할 것 같습니다.


황승민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장) :

전국에 있는 많은 산야가 골프장에 의해서 훼손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을 절제할 수 있는 골프장은 땅이 없어서 못 만든다고 생각한다며는 누군들 웃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겁니다.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 :

각종 운임 및 그 부대비가 인상이 돼 가지고는 우리 수출입 업계가 금년만 봤을 때 연간 총 6천억원의 추가부담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정혜승 기자 :

수출업체의 어려움을 덜어 달라는 업계의 주문에 대해 정부는 현행 수출실적 1억달러 이하업체로 돼 있는 무역금융 융자대상을 매출액이 일정규모 이하인 기업 또는 매출액중 수출비중이 일정비율 이상인 업체로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재벌기업들의 경우 무역어음 할인으로 여신한도를 넘더라도 이달부터 1년간 재제조치를 유해시켜 주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수출업체를 위한 전시장 확보나 운송비 인상억제등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혀 오늘 회의는 수출업계의 애로 타계보다는 어려움을 확인하는데 그쳤다는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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