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백남준 회고전

입력 1992.02.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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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백남준회고전; 백남준 의 다다익선 굿모닝미스테오웰 작품모습과 이경성 국립현대미술관장 인터뷰


이규원 앵커 :

세계적인 영상예술가 백남준씨가 오는 7월 우리나라에서 비디오아트에 바친 자신의 30년 인생을 결산해 보는 대 기획전을 엽니다.

과천 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회고전에는 그의 대표적인 다다익선이라는 작품을 비롯해서 우리나라의 전통이미지를 첨단영상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될 것으로 보여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상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상덕 기자 :

10월 3일 개천절이라는 의미에서 1003개의 TV화면으로 구성된 다다익선이라는 제목의 세계적인 영상예술가 백남준씨의 작품입니다.

백남준씨가 세계 미술에 비디오아트라는 새 영역을 열어 보인 것을 상징하듯 높이 솟아 있습니다.

지난 1984년 굿모닝 미스터 오엘이라는 비디오 예술품을 들고 우리나라를 찾았던 백남준씨가 오는 7월 영상예술과 함께한 30년을 회고하는 작품전을 엽니다.


백남준 (영상예술가) :

여태까지 3,40년에 만들은 아트를 말이예요, 댓개 중요작품을 모아가지고 과천에 있을 예정이죠.


한상덕 기자 :

한국의 전통문화 이미지를 첨단과학영상으로 표현해 본 작품들이 주로 선보이게 될 이번 작품전은 KBS와 국립현대미술관이 공동주최로 추진하고 있으며 미건갤러리와 현대화랑 등 4개 화랑에서도 따로 회고전을 열 계획으로 있습니다.


이경성 (국립현대미술관장) :

대표적인 다다익선 중심으로 해서 현대 외국서 들여온 로봇이든지 피라미드라든지 여러 가지 작품을 갖다 거의 반 이상 가져오고 나머지는 또 현지에서 제작한다 그렇게 말씀하신 거예요.


한상덕 기자 :

백남준씨는 또 남북교류무대에 힘입어 판문점과 베를린을 위성으로 연결하는 비디오 예술작품을 구상하는 포부를 밝히며 외국에서 40년 가까이 떠돌며 논, 요강, 지게 등 꿈에도 떠오르는 모국의 이미지를 영상화한 첫 회고전을 갖게 된 자체가 의미 있고 기쁜 일임에 틀림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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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백남준 회고전
    • 입력 1992-02-05 21:00:00
    뉴스 9

7월백남준회고전; 백남준 의 다다익선 굿모닝미스테오웰 작품모습과 이경성 국립현대미술관장 인터뷰


이규원 앵커 :

세계적인 영상예술가 백남준씨가 오는 7월 우리나라에서 비디오아트에 바친 자신의 30년 인생을 결산해 보는 대 기획전을 엽니다.

과천 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회고전에는 그의 대표적인 다다익선이라는 작품을 비롯해서 우리나라의 전통이미지를 첨단영상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될 것으로 보여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상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상덕 기자 :

10월 3일 개천절이라는 의미에서 1003개의 TV화면으로 구성된 다다익선이라는 제목의 세계적인 영상예술가 백남준씨의 작품입니다.

백남준씨가 세계 미술에 비디오아트라는 새 영역을 열어 보인 것을 상징하듯 높이 솟아 있습니다.

지난 1984년 굿모닝 미스터 오엘이라는 비디오 예술품을 들고 우리나라를 찾았던 백남준씨가 오는 7월 영상예술과 함께한 30년을 회고하는 작품전을 엽니다.


백남준 (영상예술가) :

여태까지 3,40년에 만들은 아트를 말이예요, 댓개 중요작품을 모아가지고 과천에 있을 예정이죠.


한상덕 기자 :

한국의 전통문화 이미지를 첨단과학영상으로 표현해 본 작품들이 주로 선보이게 될 이번 작품전은 KBS와 국립현대미술관이 공동주최로 추진하고 있으며 미건갤러리와 현대화랑 등 4개 화랑에서도 따로 회고전을 열 계획으로 있습니다.


이경성 (국립현대미술관장) :

대표적인 다다익선 중심으로 해서 현대 외국서 들여온 로봇이든지 피라미드라든지 여러 가지 작품을 갖다 거의 반 이상 가져오고 나머지는 또 현지에서 제작한다 그렇게 말씀하신 거예요.


한상덕 기자 :

백남준씨는 또 남북교류무대에 힘입어 판문점과 베를린을 위성으로 연결하는 비디오 예술작품을 구상하는 포부를 밝히며 외국에서 40년 가까이 떠돌며 논, 요강, 지게 등 꿈에도 떠오르는 모국의 이미지를 영상화한 첫 회고전을 갖게 된 자체가 의미 있고 기쁜 일임에 틀림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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