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덕 청산브로커 농간

입력 1992.02.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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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덕 부로커 농간; 으로 헐값처분한 부도 난 신성화학 뉴스타 중소기업 들


박대석 앵커 :

회사가 넘어지면 밀린 임금은 남은 회사 재산을 처분해서 받아야 하는데 브로커들의 농간으로 이마저 어렵게 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부산 신발업체들의 경우를 정해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해석 기자 :

지난해 연말 부도로 폐업한 부산시 북구 덕포동에 있는 신발제조업체인 주식회사 뉴스타입니다.

공장 폐업이후 공장안에 있던 기계 등 모든 재산들이 청산 브로커들에게 헐값에 팔려나갔습니다.

한국 감정원이 평가한 이 회사 기계와 공장물 등 시설가격은 2억5천9백여만원 이었으나, 근로자들은 이 재산을 감정가격의 1/6에도 못미치는 4천만원에 팔았습니다.

이와 같이 근로자들이 근로기준법상의 임금구성 견제에 EK라 밀린 임금으로 확보한 회사재산을 헐값에 판 것은 한푼의 노임이라도 빨리 받으려는 데다 브로커들의 농간과 협박때문입니다.

피해근로자들에 EK르며는 철저한 점조직으로 돼 있는 브로커들은 신분과 연락처등을 감추고 접근해 근로자들이 임의로 회사재산을 처분하며는 법적처벌을 받는다며 겁을 준뒤 자신들에게 팔지 않으면 좋지 않다는 등 협박공갈을 일삼고 있다는 것입니다.


도산업체 근로자 :

갑자기 3명이 회사에서 물건을 사가지고 갔다 그래서 우리하고 인제 주위사람들이 연관을 시켜줘 가지고 물건을 그렇게 헐값에 팔았습니다.

그리고 위원이 다시 구성이 돼가지고 지금 한닢이라도 더 받을까 하고 뛰고 있는데 어디선가 협박전화가 날라오고 우리로서는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정해석 기자 :

특히 이들 브로커들은 거래가 성립되지 않으며는 근로자 대표를 술집등으로 끌고가 폭력을 휘두르며 위협해 강제로 계약을 맺게 한다는 것입니다.


박주미 (부산 카톨릭 노동 상담소) :

브로커들이 중간에 개입해 가지고 노동자들이 인제 온갖 법률쪽으로는 노동자들이 잘 몰라요.

그러니까 동정도 하고 위협도 하고 협박도 하고 이래가지고 자기들이 돈을 챙기는 경우가 많지요.


정해석 기자 :

이들 회사들은 지난 한해동안만 해도 뉴스타와 선정 등 20여개 도산업체의 청산과정에 개입해 근로자들의 밀린 임금으로 확보한 회사재산을 헐값에 사서 되팔아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에는 이와 같은 청산브로커들이 수십여명에 이르고 있는데도 지금까지 한명도 적발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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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덕 청산브로커 농간
    • 입력 1992-02-12 21:00:00
    뉴스 9

악덕 부로커 농간; 으로 헐값처분한 부도 난 신성화학 뉴스타 중소기업 들


박대석 앵커 :

회사가 넘어지면 밀린 임금은 남은 회사 재산을 처분해서 받아야 하는데 브로커들의 농간으로 이마저 어렵게 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부산 신발업체들의 경우를 정해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해석 기자 :

지난해 연말 부도로 폐업한 부산시 북구 덕포동에 있는 신발제조업체인 주식회사 뉴스타입니다.

공장 폐업이후 공장안에 있던 기계 등 모든 재산들이 청산 브로커들에게 헐값에 팔려나갔습니다.

한국 감정원이 평가한 이 회사 기계와 공장물 등 시설가격은 2억5천9백여만원 이었으나, 근로자들은 이 재산을 감정가격의 1/6에도 못미치는 4천만원에 팔았습니다.

이와 같이 근로자들이 근로기준법상의 임금구성 견제에 EK라 밀린 임금으로 확보한 회사재산을 헐값에 판 것은 한푼의 노임이라도 빨리 받으려는 데다 브로커들의 농간과 협박때문입니다.

피해근로자들에 EK르며는 철저한 점조직으로 돼 있는 브로커들은 신분과 연락처등을 감추고 접근해 근로자들이 임의로 회사재산을 처분하며는 법적처벌을 받는다며 겁을 준뒤 자신들에게 팔지 않으면 좋지 않다는 등 협박공갈을 일삼고 있다는 것입니다.


도산업체 근로자 :

갑자기 3명이 회사에서 물건을 사가지고 갔다 그래서 우리하고 인제 주위사람들이 연관을 시켜줘 가지고 물건을 그렇게 헐값에 팔았습니다.

그리고 위원이 다시 구성이 돼가지고 지금 한닢이라도 더 받을까 하고 뛰고 있는데 어디선가 협박전화가 날라오고 우리로서는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정해석 기자 :

특히 이들 브로커들은 거래가 성립되지 않으며는 근로자 대표를 술집등으로 끌고가 폭력을 휘두르며 위협해 강제로 계약을 맺게 한다는 것입니다.


박주미 (부산 카톨릭 노동 상담소) :

브로커들이 중간에 개입해 가지고 노동자들이 인제 온갖 법률쪽으로는 노동자들이 잘 몰라요.

그러니까 동정도 하고 위협도 하고 협박도 하고 이래가지고 자기들이 돈을 챙기는 경우가 많지요.


정해석 기자 :

이들 회사들은 지난 한해동안만 해도 뉴스타와 선정 등 20여개 도산업체의 청산과정에 개입해 근로자들의 밀린 임금으로 확보한 회사재산을 헐값에 사서 되팔아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에는 이와 같은 청산브로커들이 수십여명에 이르고 있는데도 지금까지 한명도 적발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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