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배운다

입력 1992.02.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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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앵커 :

요즘 각 중소기업체에서는 사내연수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같은 사내연수는 특히 노.사가 같은 자리에서 함께 배우며 공동의 경영전략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광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광출 기자 :

최근 중소기업에서 부쩍 늘고 있는 사내연수는 경영자와 근로자가 함께 참여하고 근무가 끝난 뒤 실시되는 것이 일반적 상태입니다.

이런 현상은 그동안 인력난으로 나이든 가정주부까지 채용해야 하는 형편인데다 근로자의 이직 또한 높아서 작업과 관련한 직무교육이 절실한 때문입니다.


강윤선 (한독어패럴 생산직) :더 잘 만들고 좀 뒤떨어지지 않게끔 할려며는 내 자신 스스로가 제품에 하나하나 신경을 써 가지고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현규 (한독어패럴 대표) :

품질향상과 제품고급화 이런 측면에서 정신적으로 재무장이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광출 기자 :

중소기업 진흥공단에 사내연수를 신청한 중소기업은 올 들어서만도 20여개 업체에 이르고 대상인원도 3천여명에 달하고 있는데 그동안 인력난과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은 섬유와 봉제 등 노동집약 업종이 대부분입니다.

희망하는 연수분야는 기술보다는 경영관련 내용이 많아서 기업의 어려움을 노.사의 공동체 의식 증진으로 타개하려는 노력을 엿보게 하고 있습니다.


윤기중 (중소기업진흥공단 연수부장) :

각 중소기업의 실정에 맞는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시간과 경비를 줄이면서 현장에서 연수효과를 극대화 시킬 계획입니다.


이광출 기자 :

사내연수와 함께 최고 경영자를 포함한 전 사원이 1박2일로 함께 숙식을 하며 노.사간의 일체감을 높이는 조직활성화 연수도 늘고 있어서 중소기업의 자생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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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배운다
    • 입력 1992-02-12 21:00:00
    뉴스 9

이규원 앵커 :

요즘 각 중소기업체에서는 사내연수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같은 사내연수는 특히 노.사가 같은 자리에서 함께 배우며 공동의 경영전략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광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광출 기자 :

최근 중소기업에서 부쩍 늘고 있는 사내연수는 경영자와 근로자가 함께 참여하고 근무가 끝난 뒤 실시되는 것이 일반적 상태입니다.

이런 현상은 그동안 인력난으로 나이든 가정주부까지 채용해야 하는 형편인데다 근로자의 이직 또한 높아서 작업과 관련한 직무교육이 절실한 때문입니다.


강윤선 (한독어패럴 생산직) :더 잘 만들고 좀 뒤떨어지지 않게끔 할려며는 내 자신 스스로가 제품에 하나하나 신경을 써 가지고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현규 (한독어패럴 대표) :

품질향상과 제품고급화 이런 측면에서 정신적으로 재무장이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광출 기자 :

중소기업 진흥공단에 사내연수를 신청한 중소기업은 올 들어서만도 20여개 업체에 이르고 대상인원도 3천여명에 달하고 있는데 그동안 인력난과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은 섬유와 봉제 등 노동집약 업종이 대부분입니다.

희망하는 연수분야는 기술보다는 경영관련 내용이 많아서 기업의 어려움을 노.사의 공동체 의식 증진으로 타개하려는 노력을 엿보게 하고 있습니다.


윤기중 (중소기업진흥공단 연수부장) :

각 중소기업의 실정에 맞는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시간과 경비를 줄이면서 현장에서 연수효과를 극대화 시킬 계획입니다.


이광출 기자 :

사내연수와 함께 최고 경영자를 포함한 전 사원이 1박2일로 함께 숙식을 하며 노.사간의 일체감을 높이는 조직활성화 연수도 늘고 있어서 중소기업의 자생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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