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슨 징역6년 구형

입력 1992.03.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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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역6년구형받고 구속 된 타이슨,마이크; 법정 에 들어서는 타이슨,마이크 미국권투선수 와 성폭행 당한 워싱튼,테리자 인터뷰



프로권투 헤비급 세계 챔피언인 마이크 타이슨 선수가 감옥에서 그의 권투 생애를 마감하게 됐습니다. 채 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채 일 기자 :

주먹 하나로 수백만 달러를 쉽게 벌었던 마이크 타이슨이 앞으로 6년간 교도소에 갇히게 됐습니다.

전 세계 헤비급 권투 챔피언으로 부와 명성을 함께 누렸던 마이크 타이슨은 오늘 미국 인디애나 폴리스주 법원으로부터 징역 6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팬들의 지지시위 속에 법정에 들어섰던 타이슨은 자신은 죄가 없다면서 종래의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그러나 여판사 페트리샤는 마이크 타이슨이 지난해 여름 흑인 미녀 테리자 워싱턴양을 성폭행했으면서도 조금도 뉘우치지 않아 다시 범죄를 저지를 위험성이 있다며 타이슨의 보석여부도 기각했습니다.

피해자인 워싱턴양은 증언에서 타이슨이 불쌍한 느낌이 든다면서 갱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타이슨은 국민들에게 링에서 경기를 할 때와는 달리 무표정했습니다.

그는 13살 때부터 지금까지 14번이나 구속돼 체포되는데 익숙해져 있기 때문인지 모릅니다.

타이슨은 현 챔피언인 홀리우드와 재기전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오늘 판결로 복싱계에서 완전히 추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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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슨 징역6년 구형
    • 입력 1992-03-27 21:00:00
    뉴스 9

징역6년구형받고 구속 된 타이슨,마이크; 법정 에 들어서는 타이슨,마이크 미국권투선수 와 성폭행 당한 워싱튼,테리자 인터뷰



프로권투 헤비급 세계 챔피언인 마이크 타이슨 선수가 감옥에서 그의 권투 생애를 마감하게 됐습니다. 채 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채 일 기자 :

주먹 하나로 수백만 달러를 쉽게 벌었던 마이크 타이슨이 앞으로 6년간 교도소에 갇히게 됐습니다.

전 세계 헤비급 권투 챔피언으로 부와 명성을 함께 누렸던 마이크 타이슨은 오늘 미국 인디애나 폴리스주 법원으로부터 징역 6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팬들의 지지시위 속에 법정에 들어섰던 타이슨은 자신은 죄가 없다면서 종래의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그러나 여판사 페트리샤는 마이크 타이슨이 지난해 여름 흑인 미녀 테리자 워싱턴양을 성폭행했으면서도 조금도 뉘우치지 않아 다시 범죄를 저지를 위험성이 있다며 타이슨의 보석여부도 기각했습니다.

피해자인 워싱턴양은 증언에서 타이슨이 불쌍한 느낌이 든다면서 갱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타이슨은 국민들에게 링에서 경기를 할 때와는 달리 무표정했습니다.

그는 13살 때부터 지금까지 14번이나 구속돼 체포되는데 익숙해져 있기 때문인지 모릅니다.

타이슨은 현 챔피언인 홀리우드와 재기전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오늘 판결로 복싱계에서 완전히 추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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