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탈세 271억; 현대상선 사옥 내외경과 컨테이너 야적장 의 화물들및 기자회견갖는 황제성 서울지방국세청조사1국장
박대석 앵커 :
현대그룹 계열회사인 현대상선이 수백억 원대의 세금을 포탈했다고 국세청이 오늘 발표했습니다. 국세청은 세금 271억 원을 추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장경수 기자입니다.
장경수 기자 :
국세청 현대상선에 대한 법인조사 결과 모두 299억 원의 법인소득에 신고 누락된 사실을 적발해 이 부분에 대해서 법인세와 소득세 등 271억 원의 세금을 추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황재성 (서울 지방 국세청 조사1국장) :
운항비를 허위로 가공 계상한 금액이 211억 원이고 외상매출 채권을 계상 누락한 즉 자산계상을 누락한 것이 26억 원 또 외화평가에 있어서 차선의 과정의 계상에서 부인한 금액이 24억 원 기타 38억 원으로서 총 299억 원이 되겠습니다.
장경수 기자:
국세청은 세금추징과 함께 정몽헌 현대상선 부회장과 박세용, 송윤재 전 사장 등 3명을 조세범 처벌법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협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국세청은 현대상선이 주로 해외 거래업체로부터 보내온 화물비 청구서 등 지출 증빙서류를 변조하거나 허위 작성해 운항비를 가공 계상하는 수법으로 기업자금을 부당하게 유출시켰다고 밝혔습니다.
국세청은 또 현대상선이 지난 89년 외국환 은행장의 인가 없이 미국 내 현지 법인이 현대상선 아메리카 등을 통해서 9천만 달러를 차입하고 이에 대한 이자 63억 원을 변태 송금한 사실도 밝혀내고 이를 외국환관리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함께 고발 조치했습니다.
현대상선은 국내 최대의 해운회사로 정주영 국민당 대표가 24%, 정몽운씨가 23%의 주식을 가족 있는 자본금 1천5백억 원의 비공개 회사입니다.
국세청은 지난해 12월17일부터 현대상선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여 탈세사실을 적발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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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상선 271억 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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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2-04-08 21:00:00
현대상선 탈세 271억; 현대상선 사옥 내외경과 컨테이너 야적장 의 화물들및 기자회견갖는 황제성 서울지방국세청조사1국장
박대석 앵커 :
현대그룹 계열회사인 현대상선이 수백억 원대의 세금을 포탈했다고 국세청이 오늘 발표했습니다. 국세청은 세금 271억 원을 추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장경수 기자입니다.
장경수 기자 :
국세청 현대상선에 대한 법인조사 결과 모두 299억 원의 법인소득에 신고 누락된 사실을 적발해 이 부분에 대해서 법인세와 소득세 등 271억 원의 세금을 추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황재성 (서울 지방 국세청 조사1국장) :
운항비를 허위로 가공 계상한 금액이 211억 원이고 외상매출 채권을 계상 누락한 즉 자산계상을 누락한 것이 26억 원 또 외화평가에 있어서 차선의 과정의 계상에서 부인한 금액이 24억 원 기타 38억 원으로서 총 299억 원이 되겠습니다.
장경수 기자:
국세청은 세금추징과 함께 정몽헌 현대상선 부회장과 박세용, 송윤재 전 사장 등 3명을 조세범 처벌법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협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국세청은 현대상선이 주로 해외 거래업체로부터 보내온 화물비 청구서 등 지출 증빙서류를 변조하거나 허위 작성해 운항비를 가공 계상하는 수법으로 기업자금을 부당하게 유출시켰다고 밝혔습니다.
국세청은 또 현대상선이 지난 89년 외국환 은행장의 인가 없이 미국 내 현지 법인이 현대상선 아메리카 등을 통해서 9천만 달러를 차입하고 이에 대한 이자 63억 원을 변태 송금한 사실도 밝혀내고 이를 외국환관리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함께 고발 조치했습니다.
현대상선은 국내 최대의 해운회사로 정주영 국민당 대표가 24%, 정몽운씨가 23%의 주식을 가족 있는 자본금 1천5백억 원의 비공개 회사입니다.
국세청은 지난해 12월17일부터 현대상선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여 탈세사실을 적발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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