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유혈사태 잠롱 체포

입력 1992.05.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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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유혈사태 잠롱 체포; M-16소총 으로 무장한 군인 들과 대치 시위 하는 시민 및 도로바닥에 엎드려 있는 체포된 잠롱 전방콕시장



박대석 앵커 :

태국 주요도시에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비공식 보도는 오늘 새벽 비상사태 선포 이후 수도 방콕에서 빚어진 두 차례 유혈충돌로 120명이상이 숨졌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청백리로 유명함 잠롱 전 방콕시장이 오늘 오후에 시위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잠롱 전 시장이 체포된 바로 이곳에서 오늘 새벽 반정부 세력의 격렬한 시위가 계속 됐습니다.

태국 경찰의 진압이 어렵게 되자 오늘 새벽 3시, 태국 정부는 방콕을 비롯한 주요도시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이어 새벽 3시 반,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한 군인들이 투입됐습니다.

마침내 새벽 4시 반, M-16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군이 장갑차 석 대를 앞세우고 시위대를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습니다. 태국 정부의 공식 집계로는 군의 발포로 지금까지 13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친 것으로 발표됐지만 일부 보도는 120명 이상이 숨졌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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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유혈사태 잠롱 체포
    • 입력 1992-05-18 21:00:00
    뉴스 9

태국 유혈사태 잠롱 체포; M-16소총 으로 무장한 군인 들과 대치 시위 하는 시민 및 도로바닥에 엎드려 있는 체포된 잠롱 전방콕시장



박대석 앵커 :

태국 주요도시에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비공식 보도는 오늘 새벽 비상사태 선포 이후 수도 방콕에서 빚어진 두 차례 유혈충돌로 120명이상이 숨졌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청백리로 유명함 잠롱 전 방콕시장이 오늘 오후에 시위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잠롱 전 시장이 체포된 바로 이곳에서 오늘 새벽 반정부 세력의 격렬한 시위가 계속 됐습니다.

태국 경찰의 진압이 어렵게 되자 오늘 새벽 3시, 태국 정부는 방콕을 비롯한 주요도시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이어 새벽 3시 반,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한 군인들이 투입됐습니다.

마침내 새벽 4시 반, M-16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군이 장갑차 석 대를 앞세우고 시위대를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습니다. 태국 정부의 공식 집계로는 군의 발포로 지금까지 13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친 것으로 발표됐지만 일부 보도는 120명 이상이 숨졌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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