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전력 비상

입력 1992.05.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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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전력 비상; 일산 열병합발전소 공사현장 둘러보고 인터뷰하는 최각규 부총리 및 대형건물내에서 전력수요량 측정 하는 관계공무원 #전력수급대책



올 여름 전기 사정은 지난해 여름보다도 나쁩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서 건설 중인 발전소의 준공시기를 앞당기는 한편 전기를 많이 쓰는 업체와 건물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절약운동을 펼 계획입니다. 최창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창근 기자 :

정부가 예상하는 올여름 전력 수급 예비율은 사상 최대인 2.5%로 한여름철에 60Kw 용량의 발전소 하나만 고장 나도 제한송전 사태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 여름에 종합청사에서는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기로 하는 등 에너지 소비절약의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력사정과 관련해 최각규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은 오늘 일산 열병합 발전소와 서인천 복합 화력발전소 건설현장을 돌아보고 이 두 발전소를 예정보다 앞당겨 오는 7월까지 완공해 전력 예비율을 높이도록 독려했습니다.


최각규(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 :

아주 어려운 상태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정부와 한전은 우선 발전소 건설을 앞당기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고 국민들이 좀 더 절약에 협조를 해주셔야 되겠습니다.


최창근 기자 :

정부는 올 여름철 전기를 많이 쓰는 266개 업체에 대해서는 날마다 전력수요량을 점검하기로 하고 초대형 건물에 대해서는 특별관리와 개별 절전대책을 수립해 추진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전력수급의 안정을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국민들의 자발적인 절전 운동이라고 보고 다음달부터 8월까지를 특별 홍보기간으로 정해 국민들에게 적극적인 절전 운동을 호소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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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전력 비상
    • 입력 1992-05-20 21:00:00
    뉴스 9

여름전력 비상; 일산 열병합발전소 공사현장 둘러보고 인터뷰하는 최각규 부총리 및 대형건물내에서 전력수요량 측정 하는 관계공무원 #전력수급대책



올 여름 전기 사정은 지난해 여름보다도 나쁩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서 건설 중인 발전소의 준공시기를 앞당기는 한편 전기를 많이 쓰는 업체와 건물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절약운동을 펼 계획입니다. 최창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창근 기자 :

정부가 예상하는 올여름 전력 수급 예비율은 사상 최대인 2.5%로 한여름철에 60Kw 용량의 발전소 하나만 고장 나도 제한송전 사태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 여름에 종합청사에서는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기로 하는 등 에너지 소비절약의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력사정과 관련해 최각규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은 오늘 일산 열병합 발전소와 서인천 복합 화력발전소 건설현장을 돌아보고 이 두 발전소를 예정보다 앞당겨 오는 7월까지 완공해 전력 예비율을 높이도록 독려했습니다.


최각규(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 :

아주 어려운 상태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정부와 한전은 우선 발전소 건설을 앞당기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고 국민들이 좀 더 절약에 협조를 해주셔야 되겠습니다.


최창근 기자 :

정부는 올 여름철 전기를 많이 쓰는 266개 업체에 대해서는 날마다 전력수요량을 점검하기로 하고 초대형 건물에 대해서는 특별관리와 개별 절전대책을 수립해 추진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전력수급의 안정을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국민들의 자발적인 절전 운동이라고 보고 다음달부터 8월까지를 특별 홍보기간으로 정해 국민들에게 적극적인 절전 운동을 호소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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