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작업 착수

입력 1993.01.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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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찬 앵커 :

민자당은 오늘부터 새로 출범할 정부가 내건 신한국 창조의 완성을 뒷받침할 안정속의 변화와 개혁방안 마련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민자당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정부인수와 대통령취임준비를 주로 담당하는 대신에 당은 신한국 건설의 정책기조를 마련한다는 기본원칙을 정했습니다.

배석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배석규 기자 :

새 정부가 어떻게 변화와 개혁의 새 시대를 열어 나갈 것인지 그 역할을 전담한 민자당은 오늘부터 신한국이라 일컬어지는 새 정부의 국정운영 청사진을 그려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김종필 대표와 당 3역 그리고 대변인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부터 격일로 열리는 민자당 고위당직자회의가 개혁의 기본방향을 정하고 당 정책위원회가 선거 때 내놓은 공약을 바탕으로 각 분야별 개혁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것이 민자당의 계획입니다.

따라서 정원식 대통령직 인수위원장과의 조율을 거쳐 열린 오늘 첫 고위당직자회의의 결론은 서로 업무가 중복되지 않도록 당은 개혁방안 마련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정부인수와 취임준비 업무를 전담한다는 것입니다.


박희태 (민자당 대변인) :

이 인수위원회와 당이 신한국건설 준비를 위한 두 수레바퀴의 역할을 차질 없이 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하고 상의해 나갈 것입니다.


배석규 기자 :

다만 정부인수업무와 직접 관련되거나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시행에 옮길 몇 가지 정책은 인수위원회에서 맡기로 했는데 그 몇 가지는 대사면 등 화합의 방안과 시급한 경제회생 정책 그리고 정부와 청와대의 일부기구 조정 등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외의 개혁정책을 맡은 민자당은 오늘 정책위원회 실무회의를 잇따라 여는 것을 시작으로 77가지 공약과 국민에 대한 약속 등 110가지 정도를 분야별로 정리한 뒤 선거이후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의 자문을 수시로 얻어 기존정책을 보완하고 구체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황인성 (민자당 정책위의장) :

주요 정책의 추진계획을 이달 말까지는 끝마칠 예정으로 있습니다.


배석규 기자 :

따라서 이달 말쯤이면 30여년만의 문민정부가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런지 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배석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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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혁작업 착수
    • 입력 1993-01-05 21:00:00
    뉴스 9

유근찬 앵커 :

민자당은 오늘부터 새로 출범할 정부가 내건 신한국 창조의 완성을 뒷받침할 안정속의 변화와 개혁방안 마련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민자당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정부인수와 대통령취임준비를 주로 담당하는 대신에 당은 신한국 건설의 정책기조를 마련한다는 기본원칙을 정했습니다.

배석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배석규 기자 :

새 정부가 어떻게 변화와 개혁의 새 시대를 열어 나갈 것인지 그 역할을 전담한 민자당은 오늘부터 신한국이라 일컬어지는 새 정부의 국정운영 청사진을 그려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김종필 대표와 당 3역 그리고 대변인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부터 격일로 열리는 민자당 고위당직자회의가 개혁의 기본방향을 정하고 당 정책위원회가 선거 때 내놓은 공약을 바탕으로 각 분야별 개혁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것이 민자당의 계획입니다.

따라서 정원식 대통령직 인수위원장과의 조율을 거쳐 열린 오늘 첫 고위당직자회의의 결론은 서로 업무가 중복되지 않도록 당은 개혁방안 마련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정부인수와 취임준비 업무를 전담한다는 것입니다.


박희태 (민자당 대변인) :

이 인수위원회와 당이 신한국건설 준비를 위한 두 수레바퀴의 역할을 차질 없이 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하고 상의해 나갈 것입니다.


배석규 기자 :

다만 정부인수업무와 직접 관련되거나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시행에 옮길 몇 가지 정책은 인수위원회에서 맡기로 했는데 그 몇 가지는 대사면 등 화합의 방안과 시급한 경제회생 정책 그리고 정부와 청와대의 일부기구 조정 등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외의 개혁정책을 맡은 민자당은 오늘 정책위원회 실무회의를 잇따라 여는 것을 시작으로 77가지 공약과 국민에 대한 약속 등 110가지 정도를 분야별로 정리한 뒤 선거이후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의 자문을 수시로 얻어 기존정책을 보완하고 구체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황인성 (민자당 정책위의장) :

주요 정책의 추진계획을 이달 말까지는 끝마칠 예정으로 있습니다.


배석규 기자 :

따라서 이달 말쯤이면 30여년만의 문민정부가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런지 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배석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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