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대잔치

입력 1993.01.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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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농구대잔치에서 SKC가 코오롱의 연승가도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또 기아와 삼성생명은 8연승으로 나란히 6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현주희 기자가 전합니다.


현주희 기자 :

상대적 열세인 열띤 팀이 강팀을 물리쳐 6강 다툼이 치열한 농구코트를 환기시켰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지면 6강 진출에서 멀어지는 SKC는 7연승 가도로 달리던 강호 코오롱을 59:51로 물리쳤습니다. 전반을 36:21로 크게 앞선 SKC는 후반 들어 특유의 1-1-3 방어를 펼치며 맹추격에 나선 코오롱에 44:44의 동점까지 허용했으나 이유진의 3점 슛이 적시에 터지면서 귀중한 승리를 낚았습니다.


이유진 (SKC 선수) :

많이 부진했었거든요. 그래서 오늘 게임으로 제가 그동안 부진했던 걸 만회해야겠다는 그런 자신감을 갖고 게임에 임했는데요. 그 자신감이 통했던 것 같아요.


현주희 기자 :

오늘 승리로 SKC는 4승 3패를 기록해 6강 진출의 새로운 희망을 안게 됐습니다.

남자부에서는 꼴찌 팀 경희대학이 6강 진출 커트라인에 걸려있던 고려대학을 물리치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경희대학은 부상에서 회복한 최용대의 고른 골 배급과 김광운의 슛으로 고려대학을 72:54로 크게 이겨 고려대학의 꿈을 무산시켰습니다.

이 밖에 기아자동차는 중앙대학을 83:67로, 삼성생명은 현대산업개발을 82:57로 각각 물리치고 나란히 전승을 기록해 가장 먼저 남. 녀부 6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KBS뉴스 현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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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구 대잔치
    • 입력 1993-01-09 21:00:00
    뉴스 9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농구대잔치에서 SKC가 코오롱의 연승가도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또 기아와 삼성생명은 8연승으로 나란히 6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현주희 기자가 전합니다.


현주희 기자 :

상대적 열세인 열띤 팀이 강팀을 물리쳐 6강 다툼이 치열한 농구코트를 환기시켰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지면 6강 진출에서 멀어지는 SKC는 7연승 가도로 달리던 강호 코오롱을 59:51로 물리쳤습니다. 전반을 36:21로 크게 앞선 SKC는 후반 들어 특유의 1-1-3 방어를 펼치며 맹추격에 나선 코오롱에 44:44의 동점까지 허용했으나 이유진의 3점 슛이 적시에 터지면서 귀중한 승리를 낚았습니다.


이유진 (SKC 선수) :

많이 부진했었거든요. 그래서 오늘 게임으로 제가 그동안 부진했던 걸 만회해야겠다는 그런 자신감을 갖고 게임에 임했는데요. 그 자신감이 통했던 것 같아요.


현주희 기자 :

오늘 승리로 SKC는 4승 3패를 기록해 6강 진출의 새로운 희망을 안게 됐습니다.

남자부에서는 꼴찌 팀 경희대학이 6강 진출 커트라인에 걸려있던 고려대학을 물리치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경희대학은 부상에서 회복한 최용대의 고른 골 배급과 김광운의 슛으로 고려대학을 72:54로 크게 이겨 고려대학의 꿈을 무산시켰습니다.

이 밖에 기아자동차는 중앙대학을 83:67로, 삼성생명은 현대산업개발을 82:57로 각각 물리치고 나란히 전승을 기록해 가장 먼저 남. 녀부 6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KBS뉴스 현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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