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업무파악시작

입력 1993.01.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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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파악시작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의 정원식 이민섭 신경식 과 보고하는 윤성태 국무총리실행정실장 최인기 내무부차관 #김영삼


유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월요일 밤 KBS 9시 뉴스현장입니다.

김영삼 차기대통령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오늘 총리실로부터 국정전반에 관한 보고를 듣는 한편 분과위원회별로 소관부처의 업무보고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정부 업무인수를 위한 본격적인 국정파악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오늘 새 정부 출범 이전에 대통령선거시범 처리를 마무리 짓고 올해 안에 시중금리를 12%수준으로 내리겠다고 보고했습니다.

김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진석 기자 :

차기대통령 측에 대한 현 정부 측의 업무보고. 금리를 올해 12%선으로 내년에는 한자리수로 낮추겠다. 벼 수매가와 방출가의 차이를 줄이는 등 현행 벼 수매제도를 개선하겠다.

대학정원을 앞으로 3년 동안 해마다 15,000명씩 늘리겠다.

수도권 대형 건물을 신. 증축하는데 과밀부담금을 물리겠다는 것 등이 특이할만한 내용입니다.

대통령선거시범 처리는 인수위원회의 요청대로 새 정부 출범 전에 마무리하겠다는 게 정부 측의 보고입니다.

그러나 미묘한 현안인 경부고속철도의 차종선정문제에 대해서는 원론적인 언급만 있었을 뿐입니다.


신경식 (인수위 대변인) :

여러분들이 지금 관심을 가지고 있는 취임전이나 취임 후나 그걸 여러분들이 말씀하셨는데 거기에 대해서 명확하게 전이나 후다 이런 말씀은 없었고...


김진석 기자 :

물론 보고를 하는 정부쪽은 매우 정중했고 보고를 받는 인수위원회 쪽은 상당히 적극적이었습니다.


최안기 (내무부 차관) :

금년 내지는 앞으로 2~3년 또는 차기대통령 임기 중에 해야 할 일 큰일을 한번 정리를 하면서....


이인섭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 :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그러한 방안이 되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김진석 기자 :

특히 인수위원회측은 새 정부 출범이전에 임기가 끝나는 정부투자기관이나 시중은행의 임원에 대한 인사를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었고 이에 대해서 정부 측은 새 정부 출범 때까지 이들은 물론 정부의 국장급이상 고위직도 인사를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답변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석 입니다.


유근찬 앵커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김영삼 차기대통령의 뜻을 따라서 다음달 25일 대통령직취임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이를 정부에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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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업무파악시작
    • 입력 1993-01-11 21:00:00
    뉴스 9

업무파악시작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의 정원식 이민섭 신경식 과 보고하는 윤성태 국무총리실행정실장 최인기 내무부차관 #김영삼


유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월요일 밤 KBS 9시 뉴스현장입니다.

김영삼 차기대통령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오늘 총리실로부터 국정전반에 관한 보고를 듣는 한편 분과위원회별로 소관부처의 업무보고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정부 업무인수를 위한 본격적인 국정파악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오늘 새 정부 출범 이전에 대통령선거시범 처리를 마무리 짓고 올해 안에 시중금리를 12%수준으로 내리겠다고 보고했습니다.

김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진석 기자 :

차기대통령 측에 대한 현 정부 측의 업무보고. 금리를 올해 12%선으로 내년에는 한자리수로 낮추겠다. 벼 수매가와 방출가의 차이를 줄이는 등 현행 벼 수매제도를 개선하겠다.

대학정원을 앞으로 3년 동안 해마다 15,000명씩 늘리겠다.

수도권 대형 건물을 신. 증축하는데 과밀부담금을 물리겠다는 것 등이 특이할만한 내용입니다.

대통령선거시범 처리는 인수위원회의 요청대로 새 정부 출범 전에 마무리하겠다는 게 정부 측의 보고입니다.

그러나 미묘한 현안인 경부고속철도의 차종선정문제에 대해서는 원론적인 언급만 있었을 뿐입니다.


신경식 (인수위 대변인) :

여러분들이 지금 관심을 가지고 있는 취임전이나 취임 후나 그걸 여러분들이 말씀하셨는데 거기에 대해서 명확하게 전이나 후다 이런 말씀은 없었고...


김진석 기자 :

물론 보고를 하는 정부쪽은 매우 정중했고 보고를 받는 인수위원회 쪽은 상당히 적극적이었습니다.


최안기 (내무부 차관) :

금년 내지는 앞으로 2~3년 또는 차기대통령 임기 중에 해야 할 일 큰일을 한번 정리를 하면서....


이인섭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 :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그러한 방안이 되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김진석 기자 :

특히 인수위원회측은 새 정부 출범이전에 임기가 끝나는 정부투자기관이나 시중은행의 임원에 대한 인사를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었고 이에 대해서 정부 측은 새 정부 출범 때까지 이들은 물론 정부의 국장급이상 고위직도 인사를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답변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석 입니다.


유근찬 앵커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김영삼 차기대통령의 뜻을 따라서 다음달 25일 대통령직취임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이를 정부에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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