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린턴 행정부가 출범 하자마자 미국이 대외 통상압력의 파상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클린턴 행정부는 오늘 한국산을 포함한 외국산 철강류에 대해서 최고 109%가 넘는 덤핑예비판정을 내렸습니다.
이미 외국산 반도체에 대해서도 덤핑판정을 내린 바 있는 미 행정부의 이 같은 통상정책과 맞물려서 미 자동차업계도 외국산 자동차에 대해 제소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과 EC 등이 강력히 반발하면서 미국과의 무역전쟁도 불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세계 무역대전이 이제 본격화될 조짐입니다.
김종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종명 기자 :
국익우선, 경제제일주의를 강조해 온 젊은 신세대 대통령의 등장은 세계 최대의 경제대국 미국이 국제무역시장에 몰고 올 파장을 일찌감치 예고했습니다.
미국경제의 재건을 위해 대외 통상압력을 강화한다는 클린턴 경제팀의 첫 시험은 외국산 철강류를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불공정한 무역관행을 시장한다는 첫 조치로 세계 19개 나라의 철강 수출품에 대해 최고 109%가 넘는 고율의 덤핑예비판정을 오늘 내렸습니다.
이 판정에선 유럽공동체와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 제품도 최고 30%의 예상보다 높은 덤핑 마진을 판정을 받아 큰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경제의 활성화를 가치로 내세운 클린턴 경제팀은 통상압력의 신호단인 오늘 조치에 앞서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보호무역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이 같은 새 행정부의 정책방향은 외국산 제품에 고전해 오던 미국 기업들을 자극했고 GM과 포드사 등 미국의 3대 자동차회사들은 모든 외국산 자동차를 대상으로 덤핑 제도할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클라이드 (미 경제전략연구소) :
일제 자동차가 일본에서보다 비국에서 더 싸게 팔린다면 이는 분명히 국제법상 덤핑행위입니다.
김종명 기자 :
미 국익우선의 공격적인 시장개방정책은 오는 3월에 발표 될 반도체에 대한 최종 판정결과와 우루과이라운드에 대한 미국의 최종 입장에 큰 영향을 마치면서 우리 경제에 주는 타격도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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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철강 무차별 통상 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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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3-01-28 21:00:00

유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린턴 행정부가 출범 하자마자 미국이 대외 통상압력의 파상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클린턴 행정부는 오늘 한국산을 포함한 외국산 철강류에 대해서 최고 109%가 넘는 덤핑예비판정을 내렸습니다.
이미 외국산 반도체에 대해서도 덤핑판정을 내린 바 있는 미 행정부의 이 같은 통상정책과 맞물려서 미 자동차업계도 외국산 자동차에 대해 제소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과 EC 등이 강력히 반발하면서 미국과의 무역전쟁도 불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세계 무역대전이 이제 본격화될 조짐입니다.
김종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종명 기자 :
국익우선, 경제제일주의를 강조해 온 젊은 신세대 대통령의 등장은 세계 최대의 경제대국 미국이 국제무역시장에 몰고 올 파장을 일찌감치 예고했습니다.
미국경제의 재건을 위해 대외 통상압력을 강화한다는 클린턴 경제팀의 첫 시험은 외국산 철강류를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불공정한 무역관행을 시장한다는 첫 조치로 세계 19개 나라의 철강 수출품에 대해 최고 109%가 넘는 고율의 덤핑예비판정을 오늘 내렸습니다.
이 판정에선 유럽공동체와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 제품도 최고 30%의 예상보다 높은 덤핑 마진을 판정을 받아 큰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경제의 활성화를 가치로 내세운 클린턴 경제팀은 통상압력의 신호단인 오늘 조치에 앞서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보호무역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이 같은 새 행정부의 정책방향은 외국산 제품에 고전해 오던 미국 기업들을 자극했고 GM과 포드사 등 미국의 3대 자동차회사들은 모든 외국산 자동차를 대상으로 덤핑 제도할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클라이드 (미 경제전략연구소) :
일제 자동차가 일본에서보다 비국에서 더 싸게 팔린다면 이는 분명히 국제법상 덤핑행위입니다.
김종명 기자 :
미 국익우선의 공격적인 시장개방정책은 오는 3월에 발표 될 반도체에 대한 최종 판정결과와 우루과이라운드에 대한 미국의 최종 입장에 큰 영향을 마치면서 우리 경제에 주는 타격도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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