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기 판매 감소

입력 1993.01.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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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찬 앵커 :

전자 오락기에 의한 광과민성 발작증세 사례가 보도된 이후 전자회사 대리점과 또 백화점 등의 전자게임 판매코너에는 손님들의 발길이 거의 끊어지는 등 시민들이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가정에서는 자녀들이 전자오락게임기를 가지고 놀지 못하도록 하는 방법찾기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부산방송본부 감일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감일상 기자 :

설연휴 전까지만 해도 하루에 전자게임기 2-30대와 소프트웨어의 롬팩 100여 개씩을 판매했던 부산 부전동 부산전자종합상가입니다.

이 전자상가를 비롯해 각 전자회사 대리점과 백화점 등의 전자게임기 판매코너에는 광과민성 발작증세 보도 이후 이들 기기를 찾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왕창수 (게임토피아 대표) :

3일 전부터 상당히 심각하고요.

그 다음에 대표적으로 어제부터는 거의 판매가 거의 안되는 편이고 판매가 됐다 하더라도 이 명절때 한 1주일정도 장사한 물건이 사실 어제부터 다 반품이 들어옵니다.


감일상 기자 :

방학을 맞아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로 성황을 이루었던 청소년 전자오락실도 청소년과 어린이들의 발길이 크게 줄어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락기 이용율 30% 이상 줄었다는 것이 오락실 업주들의 얘기입니다.

각 가정에서도 어린이들에게 전자오락게임을 못하고 하거나 보안경을 착용하게 하는 등 전자오락 발작증세로부터 자녀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허성히 (부산시 만덕동) :

너무 놀래가지고 집에 가니까 애가 오락기를 또 마침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오락기선을 빼가지고 어디 감춰놨어요.


감일상 기자 :

학부모들은 전자오락기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학교에서도 철저한 교육을 해줄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감일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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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기 판매 감소
    • 입력 1993-01-28 21:00:00
    뉴스 9

유근찬 앵커 :

전자 오락기에 의한 광과민성 발작증세 사례가 보도된 이후 전자회사 대리점과 또 백화점 등의 전자게임 판매코너에는 손님들의 발길이 거의 끊어지는 등 시민들이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가정에서는 자녀들이 전자오락게임기를 가지고 놀지 못하도록 하는 방법찾기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부산방송본부 감일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감일상 기자 :

설연휴 전까지만 해도 하루에 전자게임기 2-30대와 소프트웨어의 롬팩 100여 개씩을 판매했던 부산 부전동 부산전자종합상가입니다.

이 전자상가를 비롯해 각 전자회사 대리점과 백화점 등의 전자게임기 판매코너에는 광과민성 발작증세 보도 이후 이들 기기를 찾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왕창수 (게임토피아 대표) :

3일 전부터 상당히 심각하고요.

그 다음에 대표적으로 어제부터는 거의 판매가 거의 안되는 편이고 판매가 됐다 하더라도 이 명절때 한 1주일정도 장사한 물건이 사실 어제부터 다 반품이 들어옵니다.


감일상 기자 :

방학을 맞아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로 성황을 이루었던 청소년 전자오락실도 청소년과 어린이들의 발길이 크게 줄어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락기 이용율 30% 이상 줄었다는 것이 오락실 업주들의 얘기입니다.

각 가정에서도 어린이들에게 전자오락게임을 못하고 하거나 보안경을 착용하게 하는 등 전자오락 발작증세로부터 자녀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허성히 (부산시 만덕동) :

너무 놀래가지고 집에 가니까 애가 오락기를 또 마침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오락기선을 빼가지고 어디 감춰놨어요.


감일상 기자 :

학부모들은 전자오락기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학교에서도 철저한 교육을 해줄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감일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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