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내린 제주도 전경

유정아 앵커 :

폭설주의보와 함께 많은 눈이 내린 제주도지방은 오후 들어 기온이 내려가면서 쌓인 눈이 도로에 얼어붙어서 일부 지역에 차량운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어제 밤부터 제주지방에 내리기 시작한 눈은 한라산 중산간 지역에 최고 30cm가 쌓였고 해안지역에도 5 내지 7cm의 눈이 쌓였습니다.

이 때문에 천백도로는 각종 차량의 운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고 5.16도로와 서부산업도로는 체인을 감은 대형차량을 제외한 다른 차량들의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한편 도내 평균 4cm의 적설량을 보인 광주와 전라남도 지방은 한때 광주공항에 항공기 이착륙이 중지되고 해남 우슬제 등 일부 산간지역 고개 길의 교통이 두절됐었으나 오후 들어 항공기 운항과 차량소통이 정상을 되찾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