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대잔치

입력 1993.02.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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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대잔치 2차대회 첫날인 오늘 1차 대회 우승팀인 삼성생명과 기아 자동차가 각각 국민은행과 중앙대학을 꺽고 쾌조의 출발을 보였습니다. 이재숙 기자가 전합니다.


이재숙 기자 :

삼성생명의 188cm의 확실한 센터 정은순과 작은 센터 최경희가 국민은행에 뼈아픈 1패를 안겨줬습니다. 탄탄한 대인방어로 국민은행의 외곽 숯을 차단한 삼성생명은 센터 정은순이 22득점에 리바운드 15개를 잡아내는 폭넓은 활약과 노장 최경희의 중장거리 슛이 터져 62대 60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정은순 (삼성생명 센터) :

전반전에는 제가 16점을 해갖고 우리팀이 공격을 전부다 하다시피 했는데 후반전 들어오니까 상대편에서 지면 안되겠다 그런 생각으로, 그런 생각에 막 맞썼거든요. 거기에 대비를 못해갖고 그랬는데 나중에 다른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갖고 승리를 이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숙 기자 :

반면 국민은행은 경기 종료 2분전 61대 58로 추격하면서 막판 역전의 기회를 잡았으나 결정적인 슛이 터지지 않아 22점을 올린 이강희의 활약이 빛을 잃었습니다. 남자부에서는 기아 자동차가 허재, 강동희, 김유택 트리오의 화려한 개인기를 앞세워 패기의 중앙대학을 94대 81로 여유있게 물리치고 올 시즌 들어 14연승을 거뒀습니다. 전천후 농구스타 허재는 이 경기에서 3점 슛 6개를 포함해 30점을 올려 기아 자동차의 연승 행진에 수훈을 세웠습니다.

KBS 뉴스 이재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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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구 대잔치
    • 입력 1993-02-05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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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대잔치 2차대회 첫날인 오늘 1차 대회 우승팀인 삼성생명과 기아 자동차가 각각 국민은행과 중앙대학을 꺽고 쾌조의 출발을 보였습니다. 이재숙 기자가 전합니다.


이재숙 기자 :

삼성생명의 188cm의 확실한 센터 정은순과 작은 센터 최경희가 국민은행에 뼈아픈 1패를 안겨줬습니다. 탄탄한 대인방어로 국민은행의 외곽 숯을 차단한 삼성생명은 센터 정은순이 22득점에 리바운드 15개를 잡아내는 폭넓은 활약과 노장 최경희의 중장거리 슛이 터져 62대 60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정은순 (삼성생명 센터) :

전반전에는 제가 16점을 해갖고 우리팀이 공격을 전부다 하다시피 했는데 후반전 들어오니까 상대편에서 지면 안되겠다 그런 생각으로, 그런 생각에 막 맞썼거든요. 거기에 대비를 못해갖고 그랬는데 나중에 다른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갖고 승리를 이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숙 기자 :

반면 국민은행은 경기 종료 2분전 61대 58로 추격하면서 막판 역전의 기회를 잡았으나 결정적인 슛이 터지지 않아 22점을 올린 이강희의 활약이 빛을 잃었습니다. 남자부에서는 기아 자동차가 허재, 강동희, 김유택 트리오의 화려한 개인기를 앞세워 패기의 중앙대학을 94대 81로 여유있게 물리치고 올 시즌 들어 14연승을 거뒀습니다. 전천후 농구스타 허재는 이 경기에서 3점 슛 6개를 포함해 30점을 올려 기아 자동차의 연승 행진에 수훈을 세웠습니다.

KBS 뉴스 이재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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