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입택시 운행 사업체 면허 취소

입력 1993.02.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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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남 아나운서 :

수도권 뉴스입니다.

불법적인 지입택시 운행을 고발한 지난해 12월 27일 KBS 9시 일요현장의 보도에 따라서 조사에 나선 서울시는 오늘 택시업체 두 군데의 사업면허를 취소했습니다. 변덕수 기자입니다.



변덕수 기자 :

KBS의 이 보도에 따라 운송사업의 면허가 취소돼 문을 닫게 된 택시 회사는 노원구 공릉동의 주식회사 대중옥운과 중랑구 면목동의 용산 콜택시입니다.

대중옥운 등은 지난해 초에도 지입차량을 운행시키다 적발됐는데도 또 다시 지입차량을 운행시키다가 결국은 사업면허 전부가 취소된 것입니다. 서울시는 이를 계기로 지입차량을 쓰는 택시회사는 강력하게 단속할 방침입니다.


김한영 (서울시 운수 2과장) :

서울시가 가지고 있는 정보는 한 30개 업체가 지입차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 업체별 조사를 실시를 해서 처벌할 것이고 나머지 회사도 지입차 한다고 하는 정보가 들어오면 계속해서 조사를 해 나갈 것입니다.


변덕수 기자 :

한번 적발될 경우에는 적발된 차량의 2배수 차량의 면허가 취소되지만 두 번 적발될 경우에는 사업면허 자체가 취소됩니다. 지입차량을 운행시키다 적발돼 택시 13대의 면허가 취소된 합덕산업입니다. 때문에 이 회사가 또한번 지입 차량을 운행시키다 적발될 경우에는 사업면허 전부가 취소돼 회사 문을 닫게 됩니다.

현재까지 지입차량이 적발된 회사는 이 회사외에도 6개 택시회사나 됩니다. 이 회사들도 지입차량이 또 적발되면 오늘 사업면허가 취소된 대중옥운처럼 회사 문을 닫게 됩니다. 서울시가 이렇게 택시의 지입제를 강력히 단속하는 것은 지입택시는 어느 누구의 통제도 받지 않기 때문에 정비 불량 등 사고의 위험이 큰데다가 현재의 택시가 시민의 호응을 받는 택시로 변화하는데 큰 걸림돌이 되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변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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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입택시 운행 사업체 면허 취소
    • 입력 1993-02-05 21:00:00
    뉴스 9

박태남 아나운서 :

수도권 뉴스입니다.

불법적인 지입택시 운행을 고발한 지난해 12월 27일 KBS 9시 일요현장의 보도에 따라서 조사에 나선 서울시는 오늘 택시업체 두 군데의 사업면허를 취소했습니다. 변덕수 기자입니다.



변덕수 기자 :

KBS의 이 보도에 따라 운송사업의 면허가 취소돼 문을 닫게 된 택시 회사는 노원구 공릉동의 주식회사 대중옥운과 중랑구 면목동의 용산 콜택시입니다.

대중옥운 등은 지난해 초에도 지입차량을 운행시키다 적발됐는데도 또 다시 지입차량을 운행시키다가 결국은 사업면허 전부가 취소된 것입니다. 서울시는 이를 계기로 지입차량을 쓰는 택시회사는 강력하게 단속할 방침입니다.


김한영 (서울시 운수 2과장) :

서울시가 가지고 있는 정보는 한 30개 업체가 지입차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 업체별 조사를 실시를 해서 처벌할 것이고 나머지 회사도 지입차 한다고 하는 정보가 들어오면 계속해서 조사를 해 나갈 것입니다.


변덕수 기자 :

한번 적발될 경우에는 적발된 차량의 2배수 차량의 면허가 취소되지만 두 번 적발될 경우에는 사업면허 자체가 취소됩니다. 지입차량을 운행시키다 적발돼 택시 13대의 면허가 취소된 합덕산업입니다. 때문에 이 회사가 또한번 지입 차량을 운행시키다 적발될 경우에는 사업면허 전부가 취소돼 회사 문을 닫게 됩니다.

현재까지 지입차량이 적발된 회사는 이 회사외에도 6개 택시회사나 됩니다. 이 회사들도 지입차량이 또 적발되면 오늘 사업면허가 취소된 대중옥운처럼 회사 문을 닫게 됩니다. 서울시가 이렇게 택시의 지입제를 강력히 단속하는 것은 지입택시는 어느 누구의 통제도 받지 않기 때문에 정비 불량 등 사고의 위험이 큰데다가 현재의 택시가 시민의 호응을 받는 택시로 변화하는데 큰 걸림돌이 되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변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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