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쌍둥이의 졸업식

입력 1993.02.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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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7년 일란성 네 쌍둥이로 태어나서 화제가 됐던 강원도 사북의 매, 란, 국, 죽 자매를 기억하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이들 최일매, 일란, 일국, 일죽 네 자녀가 건강하게 자라서 벌써 오늘 나란히 중학교 졸압장을 받아 들었습니다.

영월 방송국 강홍식 기자가 졸업식장에 다녀왔습니다.


강홍식 기자 :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에서 태어난 매, 란, 국, 죽 네 쌍둥이 자매는 각기 반이 달라 나란히 졸업장을 받진 못했으나 여느 중학교 졸업식보다 많은 관심속에 축하를 받았습니다.

지난 77년 최병기씨와 손순자씨 사이에서 태어난 이들 네 자매는 무럭 무럭 자라 지난 90년 사북읍에 있는 사운 국민학교를 졸업한 뒤 사북 여자 중학교에 나란히 진학해 오늘 졸업하게 됐습니다.

이들 자매는 일곱자매와 남동생 한명 등 여덟남매 열 식구로 어려운 가정 형편속에서도 밝고 건강하게 자라 지난 3년동안 상위권을 유지했습니다.

특히 네 쌍둥이 가운데 큰 언니인 일매양은 우등상을 수상해 졸업식에 참석한 많은 지방 유지와 학부모들로 부터 축하를 받았습니다.


원기연 (담당 교사) :

교우 관계가 아주 원만합니다.

그리고 우선 성실함을 칭찬해주고 싶구요.

고등학교를 진학하고 이 다음에 사회에 진출해서도 사회에 보탬이 되는 그런 사람으로 성장하리라 믿습니다.


강흥식 기자 :

이들 네 자매는 대전시에 있는 한 산업체 부설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돼 오는 3월이면 나란히 고등학생이 됩니다.

KBS 뉴스 강흥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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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 쌍둥이의 졸업식
    • 입력 1993-02-15 21:00:00
    뉴스 9

지난 77년 일란성 네 쌍둥이로 태어나서 화제가 됐던 강원도 사북의 매, 란, 국, 죽 자매를 기억하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이들 최일매, 일란, 일국, 일죽 네 자녀가 건강하게 자라서 벌써 오늘 나란히 중학교 졸압장을 받아 들었습니다.

영월 방송국 강홍식 기자가 졸업식장에 다녀왔습니다.


강홍식 기자 :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에서 태어난 매, 란, 국, 죽 네 쌍둥이 자매는 각기 반이 달라 나란히 졸업장을 받진 못했으나 여느 중학교 졸업식보다 많은 관심속에 축하를 받았습니다.

지난 77년 최병기씨와 손순자씨 사이에서 태어난 이들 네 자매는 무럭 무럭 자라 지난 90년 사북읍에 있는 사운 국민학교를 졸업한 뒤 사북 여자 중학교에 나란히 진학해 오늘 졸업하게 됐습니다.

이들 자매는 일곱자매와 남동생 한명 등 여덟남매 열 식구로 어려운 가정 형편속에서도 밝고 건강하게 자라 지난 3년동안 상위권을 유지했습니다.

특히 네 쌍둥이 가운데 큰 언니인 일매양은 우등상을 수상해 졸업식에 참석한 많은 지방 유지와 학부모들로 부터 축하를 받았습니다.


원기연 (담당 교사) :

교우 관계가 아주 원만합니다.

그리고 우선 성실함을 칭찬해주고 싶구요.

고등학교를 진학하고 이 다음에 사회에 진출해서도 사회에 보탬이 되는 그런 사람으로 성장하리라 믿습니다.


강흥식 기자 :

이들 네 자매는 대전시에 있는 한 산업체 부설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돼 오는 3월이면 나란히 고등학생이 됩니다.

KBS 뉴스 강흥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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