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배경

입력 1993.03.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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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찬 앵커 :

정부가 오늘 단행한 차관급 인사는 거의 대부분을 새 인물로 물갈이 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처럼 새 인물을 대거 기용한 것은 변화와 개혁을 표방하고 출범한 김영삼 정부의 국정수술 의지를 다시 확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오늘 인사의 배경을 김준석 기자가 분석합니다.


김준석 기자 :

오늘 단행된 차관 인사는 새 정부의 개혁 추진이 실무적으로 뒷받침되고 공직사회의 사기를 높일 수 있도록 대부분 내부 승진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인사 내용을 보면 내부 승진이 20명, 유임 4명, 유관단체 수평이동이 9명 등입니다.

최창영 총무처 장관은 배경 설명을 통해서 이번 차관 인사는 김영삼 대통령이 장관들의 건의를 바탕으로 황인성 국무총리와의 협의를 거쳐 결정했으며 참신하고 실무 능력을 갖춘 인사들을 주로 기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창윤 (총무처 장관) :

공직 사회의 새 바람을 불어넣는다는 차원에서 참신성과 실무능력 그리고 개혁의지를 겸비한 인사를 주로 기용했습니다.


김준석 기자 :

차관 인사에 이어서 발표된 15개 시,도지사도 내부에서 절반 이상이 발탁됐으며, 행정 능력과 개혁 성향을 갖춘 인물의 연고지를 중심으로 기용됐습니다.


이해구 (내무부 장관) :

지방행정 실무 능력과 지역 주민의 공감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특히 전반적인 지방행정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하여 내부에서 과감히 발탁을 했습니다.


김준석 기자 :

김영삼 대통령느 오늘 오후 새로 임명된 차관과 차관급 인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깨끗한 정부를 만들어 나가고 경제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인사로 신 한국 창조를 위한 개혁을 추진 할 수 있는 행정부의 진용이 갖추어짐에 따라 주요 재외공관장과 23개 정부 투자기관장에 대한 인사를 빠른 시일 안에 매듭지어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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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배경
    • 입력 1993-03-04 21:00:00
    뉴스 9

유근찬 앵커 :

정부가 오늘 단행한 차관급 인사는 거의 대부분을 새 인물로 물갈이 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처럼 새 인물을 대거 기용한 것은 변화와 개혁을 표방하고 출범한 김영삼 정부의 국정수술 의지를 다시 확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오늘 인사의 배경을 김준석 기자가 분석합니다.


김준석 기자 :

오늘 단행된 차관 인사는 새 정부의 개혁 추진이 실무적으로 뒷받침되고 공직사회의 사기를 높일 수 있도록 대부분 내부 승진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인사 내용을 보면 내부 승진이 20명, 유임 4명, 유관단체 수평이동이 9명 등입니다.

최창영 총무처 장관은 배경 설명을 통해서 이번 차관 인사는 김영삼 대통령이 장관들의 건의를 바탕으로 황인성 국무총리와의 협의를 거쳐 결정했으며 참신하고 실무 능력을 갖춘 인사들을 주로 기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창윤 (총무처 장관) :

공직 사회의 새 바람을 불어넣는다는 차원에서 참신성과 실무능력 그리고 개혁의지를 겸비한 인사를 주로 기용했습니다.


김준석 기자 :

차관 인사에 이어서 발표된 15개 시,도지사도 내부에서 절반 이상이 발탁됐으며, 행정 능력과 개혁 성향을 갖춘 인물의 연고지를 중심으로 기용됐습니다.


이해구 (내무부 장관) :

지방행정 실무 능력과 지역 주민의 공감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특히 전반적인 지방행정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하여 내부에서 과감히 발탁을 했습니다.


김준석 기자 :

김영삼 대통령느 오늘 오후 새로 임명된 차관과 차관급 인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깨끗한 정부를 만들어 나가고 경제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인사로 신 한국 창조를 위한 개혁을 추진 할 수 있는 행정부의 진용이 갖추어짐에 따라 주요 재외공관장과 23개 정부 투자기관장에 대한 인사를 빠른 시일 안에 매듭지어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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