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밑공사 한창

입력 1993.03.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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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남 아나운서 :

안녕하십니까.

수도권 뉴스입니다.

한강 아래 터널을 만드는 지하철 공사가 한창입니다.

지하철 5호선 마포와 여의도 사이 또 광장동과 천호동 사이의 두 구간이 그곳입니다.

김종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종률 기자 :

강북의 광장동과 강남의 천호동을 한강 물밑으로 터널을 뚫어서 연결하는 지하철 5호선 5-42공구입니다.

현재 이곳은 한강의 가장 깊은 곳 248m정도를 관통하는 작업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이곳 터널공사는 한강을 사방으로 막아서 물을 퍼낸 뒤 중장비로 강바닥을 깊이 20m까지 파 내려가서 구조물을 설치하기 때문에 난공사구간의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더구나 장마철이 다가와서 물막이 제방 위로 한강물이 넘치게 되면은 공사를 중단할 수밖에 없어서 한시도 공사를 늦출 수가 없습닌다.


김영훈 (공사현장 감독) :

지금 제가 서 있는 구간은 한강 통과구간의 마지막 단계로써 지금 작년 9월에 시작을 해가지고 금년 6월에 끝낼 계획으로 공사를 주,야간 작업으로 한창 열심히 추진 중에 있습니다.


김종률 기자 :

한강을 가로 지르는 이곳 터널의 길이는 모두 9백미터.

나머지는 대부분 관통됐고 현재 공사 중인 238m도 오는 18일까지 관통공사가 끝나게 되면은 터널설치 공사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하철 건설본부는 공기 내에 공사를 마무리 짓기 위해서 철야로 하루 3개팀 180명을 동원해서 공사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오는 94년 지하철 5호선 모든 구간이 완공되면은 현재 천호동에서 도심까지 100분 걸리던 것이 40분으로 단축되며 강동지역의 개발도 크게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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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밑공사 한창
    • 입력 1993-03-10 21:00:00
    뉴스 9

박태남 아나운서 :

안녕하십니까.

수도권 뉴스입니다.

한강 아래 터널을 만드는 지하철 공사가 한창입니다.

지하철 5호선 마포와 여의도 사이 또 광장동과 천호동 사이의 두 구간이 그곳입니다.

김종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종률 기자 :

강북의 광장동과 강남의 천호동을 한강 물밑으로 터널을 뚫어서 연결하는 지하철 5호선 5-42공구입니다.

현재 이곳은 한강의 가장 깊은 곳 248m정도를 관통하는 작업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이곳 터널공사는 한강을 사방으로 막아서 물을 퍼낸 뒤 중장비로 강바닥을 깊이 20m까지 파 내려가서 구조물을 설치하기 때문에 난공사구간의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더구나 장마철이 다가와서 물막이 제방 위로 한강물이 넘치게 되면은 공사를 중단할 수밖에 없어서 한시도 공사를 늦출 수가 없습닌다.


김영훈 (공사현장 감독) :

지금 제가 서 있는 구간은 한강 통과구간의 마지막 단계로써 지금 작년 9월에 시작을 해가지고 금년 6월에 끝낼 계획으로 공사를 주,야간 작업으로 한창 열심히 추진 중에 있습니다.


김종률 기자 :

한강을 가로 지르는 이곳 터널의 길이는 모두 9백미터.

나머지는 대부분 관통됐고 현재 공사 중인 238m도 오는 18일까지 관통공사가 끝나게 되면은 터널설치 공사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하철 건설본부는 공기 내에 공사를 마무리 짓기 위해서 철야로 하루 3개팀 180명을 동원해서 공사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오는 94년 지하철 5호선 모든 구간이 완공되면은 현재 천호동에서 도심까지 100분 걸리던 것이 40분으로 단축되며 강동지역의 개발도 크게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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