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찬 앵커 :
민주당이 김대중 전 대표의 정계은퇴 이후의 과도체제를 마감하고 오늘 이기택 대표를 구심점으로 하는 단일성 집단 지도체제를 출범시켰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첫 지도부 모임을 갖고 당 기구개편 문제와 전국 대처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보도에 진홍순 기자입니다.
진홍순 기자:
김대중 전 대표 은퇴의 공백을 메우며 강력한 수권 정당으로의 제 2 창당 작업을 추진해 나갈 민주당의 새 지도부. 변화의 새 시대에 맞는 당 기구의 축소개편을 위해서 당 발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오후 이기택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서 부정부패 척결과 경제희생, 국가 기강확립 등 당면과제 수행을 위해 협조를 요청하며 안정 되는대로 만나자고 말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이에 앞서 주돈식 정무수석을 이 대표에게 보내서 민주역량을 과시하며 당선된 민주당 새 지도부에 축하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기택 (민주당 대표) :
어떻게 보면 시장판 같은 그런 가운데서도 두 차례의 득표투표를 마치고 질서 정연하게 하고.
주돈식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
정치자금법, 정당법, 선거법 이러한 거는 개정을 해서 여, 야가 이건 뭐 여당 단독으로 하는 게 아니고 정치권이 합의를 하고 국민의 동의를 얻어서 하는 걸로 지시를 다지면서 정치풍토 많이 좋아지고.
진홍순 기자 :
이기택 대표는 김영삼 대통령의 개혁정책은 국민의 여망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야당 측에서도 이에 대한 건전한 정책대안을 제시해서 새 시대에 부흥하는 토론정치 문화정착에 노력하겠다면서 합리적 정책대안에 대해서는 정부와 여당도 적극 수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진홍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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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단일성 집단 지도체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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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3-03-12 21:00:00
유근찬 앵커 :
민주당이 김대중 전 대표의 정계은퇴 이후의 과도체제를 마감하고 오늘 이기택 대표를 구심점으로 하는 단일성 집단 지도체제를 출범시켰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첫 지도부 모임을 갖고 당 기구개편 문제와 전국 대처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보도에 진홍순 기자입니다.
진홍순 기자:
김대중 전 대표 은퇴의 공백을 메우며 강력한 수권 정당으로의 제 2 창당 작업을 추진해 나갈 민주당의 새 지도부. 변화의 새 시대에 맞는 당 기구의 축소개편을 위해서 당 발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오후 이기택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서 부정부패 척결과 경제희생, 국가 기강확립 등 당면과제 수행을 위해 협조를 요청하며 안정 되는대로 만나자고 말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이에 앞서 주돈식 정무수석을 이 대표에게 보내서 민주역량을 과시하며 당선된 민주당 새 지도부에 축하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기택 (민주당 대표) :
어떻게 보면 시장판 같은 그런 가운데서도 두 차례의 득표투표를 마치고 질서 정연하게 하고.
주돈식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
정치자금법, 정당법, 선거법 이러한 거는 개정을 해서 여, 야가 이건 뭐 여당 단독으로 하는 게 아니고 정치권이 합의를 하고 국민의 동의를 얻어서 하는 걸로 지시를 다지면서 정치풍토 많이 좋아지고.
진홍순 기자 :
이기택 대표는 김영삼 대통령의 개혁정책은 국민의 여망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야당 측에서도 이에 대한 건전한 정책대안을 제시해서 새 시대에 부흥하는 토론정치 문화정착에 노력하겠다면서 합리적 정책대안에 대해서는 정부와 여당도 적극 수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진홍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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