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 당 3역 재산 공개

입력 1993.03.12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유근찬 앵커 :

민자당의 김종필 대표와 사무총장 등 당 3역이 오늘 재산을 공개했습니다. 민자당은 오는 20일까지 소속 의원들과 당무위원 이상 당직자에 대한 재산공개를 끝낸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강갑출 기자입니다.


강갑출 기자 :

민자당의 김종필 대표와 당 3역의 재산공개는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풍토 조성을 위한 정계의 첫 자정 결의란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종필 대표가 공개한 가족의 재산은 모두 24억 4천여만원으로 이 가운데 자신의 재산은 서울 역상동의 개인연구실이 2억 9천여만원, 충남 부여 선산이 5천 2백만원, 골프 회원권 4장 1억8천 2백만원 그리고 승용차 3천만원 등 5억 5천 8백만원 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부인 박영옥씨의 재산은 신당동 자택 11억 4천만원, 은행예금 2억원, 골프회원권 4천만원 등 13억 9천만원이며 아들 김진씨의 재산은 서울 서빙고동 아파트 4억 천만원, 은행예금 8천 5백만원 등 모두 4억 9천 8백만원입니다. 최형우 사무총장의 경우 승용차와 정기예금 천만원을 포함해 자신의 재산이 3천 백만원이고 부인 이름의 집과 승용차 등 3억 2천만원, 딸 이름으로 된 화랑 전세금과 승용차 등 모두 5억 천여만원입니다. 또 김종호 정책위원회 의장은 자신의 이름으로 된 자택과 골프회원권, 승용차 등 16억여원을 비롯해 부인 이름의 예금 4천여만원 등 모두 16억 8천여만원이라고 공개했습니다. 김영구 원내총무의 재산은 자신의 이름으로 된 집 두 채와 임야, 공장터, 골프회원권 등 26억여원을 비롯해 부인과 아들 재산을 합쳐 모두 27억 3천여만원입니다. 민자당은 오는 20일까지 소속의원과 당무위원의 재산공개도 끝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강갑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자당 당 3역 재산 공개
    • 입력 1993-03-12 21:00:00
    뉴스 9

유근찬 앵커 :

민자당의 김종필 대표와 사무총장 등 당 3역이 오늘 재산을 공개했습니다. 민자당은 오는 20일까지 소속 의원들과 당무위원 이상 당직자에 대한 재산공개를 끝낸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강갑출 기자입니다.


강갑출 기자 :

민자당의 김종필 대표와 당 3역의 재산공개는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풍토 조성을 위한 정계의 첫 자정 결의란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종필 대표가 공개한 가족의 재산은 모두 24억 4천여만원으로 이 가운데 자신의 재산은 서울 역상동의 개인연구실이 2억 9천여만원, 충남 부여 선산이 5천 2백만원, 골프 회원권 4장 1억8천 2백만원 그리고 승용차 3천만원 등 5억 5천 8백만원 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부인 박영옥씨의 재산은 신당동 자택 11억 4천만원, 은행예금 2억원, 골프회원권 4천만원 등 13억 9천만원이며 아들 김진씨의 재산은 서울 서빙고동 아파트 4억 천만원, 은행예금 8천 5백만원 등 모두 4억 9천 8백만원입니다. 최형우 사무총장의 경우 승용차와 정기예금 천만원을 포함해 자신의 재산이 3천 백만원이고 부인 이름의 집과 승용차 등 3억 2천만원, 딸 이름으로 된 화랑 전세금과 승용차 등 모두 5억 천여만원입니다. 또 김종호 정책위원회 의장은 자신의 이름으로 된 자택과 골프회원권, 승용차 등 16억여원을 비롯해 부인 이름의 예금 4천여만원 등 모두 16억 8천여만원이라고 공개했습니다. 김영구 원내총무의 재산은 자신의 이름으로 된 집 두 채와 임야, 공장터, 골프회원권 등 26억여원을 비롯해 부인과 아들 재산을 합쳐 모두 27억 3천여만원입니다. 민자당은 오는 20일까지 소속의원과 당무위원의 재산공개도 끝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강갑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