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김명호 한국은행총재의 기자회견

입력 1993.03.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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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찬 앵커 :

한국은행 총재가 바꿨습니다. 정부는 오늘 조순 한국은행 총재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에 김명호 은행감독원장을 임명했습니다. 조순 전 총재는 이에 따라서 4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약 1년 만에 중도 퇴진했습니다. 보도에 이광출 기자입니다.


이광출 기자 :

김명호 신임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58살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은행감독원 부원장과 한국은행 부총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을 거쳐서 은행감독원장으로 재직해 왔습니다. 임명 발표 후 김명호 신임 한은 총재는 통화가치의 안정과 경제 활성화와의 조화를 강조했습니다.


김명호 (신임 한국은행 총재) :

통화가치의 안정 역시 거기에 힘을 기울여야 되겠죠. 그러면서 새로운 정부가 표방하고 있는 경제 활성화의 문제를 어떻게 슬기롭게 조화시켜 나갈 수 있겠느냐.


이광출 기자 :

김명호 신임 총재는 경제회복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큰 시기에 한은 총재를 맡게 돼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말하면서 2단계 금리 자유화와 통화량의 조절 등 금융 현안에 대해서는 앞으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조순 전 총재의 경질 배경에 대해서는 앞으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조순 전 총재의 경질 배경에 대해서 재무부 대변인은 조순 전 총재가 새 정부 출범에 따라서 자진 사퇴의사를 나타내서 이를 수리했다고 말하고 조 전 총재는 한국은행의 상임고문으로 한국은행 업무발전에 기여하도록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한국은행 총재의 전격 경찰은 새 정부의 경기 활성화 정책을 둘러싼 중앙은행과 경제부처간의 마찰 소지를 없애려는 조치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광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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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임 김명호 한국은행총재의 기자회견
    • 입력 1993-03-13 21:00:00
    뉴스 9

유근찬 앵커 :

한국은행 총재가 바꿨습니다. 정부는 오늘 조순 한국은행 총재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에 김명호 은행감독원장을 임명했습니다. 조순 전 총재는 이에 따라서 4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약 1년 만에 중도 퇴진했습니다. 보도에 이광출 기자입니다.


이광출 기자 :

김명호 신임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58살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은행감독원 부원장과 한국은행 부총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을 거쳐서 은행감독원장으로 재직해 왔습니다. 임명 발표 후 김명호 신임 한은 총재는 통화가치의 안정과 경제 활성화와의 조화를 강조했습니다.


김명호 (신임 한국은행 총재) :

통화가치의 안정 역시 거기에 힘을 기울여야 되겠죠. 그러면서 새로운 정부가 표방하고 있는 경제 활성화의 문제를 어떻게 슬기롭게 조화시켜 나갈 수 있겠느냐.


이광출 기자 :

김명호 신임 총재는 경제회복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큰 시기에 한은 총재를 맡게 돼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말하면서 2단계 금리 자유화와 통화량의 조절 등 금융 현안에 대해서는 앞으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조순 전 총재의 경질 배경에 대해서는 앞으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조순 전 총재의 경질 배경에 대해서 재무부 대변인은 조순 전 총재가 새 정부 출범에 따라서 자진 사퇴의사를 나타내서 이를 수리했다고 말하고 조 전 총재는 한국은행의 상임고문으로 한국은행 업무발전에 기여하도록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한국은행 총재의 전격 경찰은 새 정부의 경기 활성화 정책을 둘러싼 중앙은행과 경제부처간의 마찰 소지를 없애려는 조치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광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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