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고 소식

계속해서 부산 연결해서 사고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부산 나오세요.

이화섭 기자 :

네.

부산입니다.

지금 현재 사망자 또는 부상자 명단이 속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복구청에 마련된 사고대책 본부에서 사망자와 부상자명단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최석태 기자 전해주세요.

최석태 기자 :

부산 복구청 상황실에 마련된 사고대책 본부입니다.

사고가 난 107 무궁화 열차는 기관차를 포함해서 모두 8량으로 승객 7백여 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현재까지 열차 전복 사고로 숨진 사람은 56명에 이르고 있고 11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사망자는 한중 병원에 29명, 구포 성심 병원에 1명, 부산 백병원 17명, 부산 보흥 병원에 2명, 계동 병원에 1명, 광애 병원 1명, 부산 대학 병원에 2명으로 부상자 110여명은 한중 병원과 한빛 병원 등 12개 병원에 분산되어 치료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중상자가 30여명이 넘기 때문에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 명단은 부산 한중 병원에 육군 준위 장원재씨, 22살 서정철씨, 그리고 박명규씨, 24살 이정미씨, 7살 이기동 어린이, 20살 배상현씨, 31살 안필순씨, 56살 하태후씨, 2살 김건열군, 47살 이근식씨 등입니다.

또 부상자는 부산 누가 병원에 46살 김채연씨, 26살 김하경씨 등 모두 110여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한편 사고대책 본부에는 부산지방 철도청 관계자와 북구청 소속 공무원들이 나와 있고 열차 사고소식을 듣고 달려온 유가족과 그리고 사고내용을 묻는 전화로 무척이나 어수선한 분위기입니다.

지금까지 부산시 북구청에 마련된 사고대책 본부에서 KBS 뉴스 최석태입니다.

이화섭 기자 :

한 마디로 오늘 사고는 지중화 선로 공사로 일어난 인제였습니다.

사고 현장에서는 공무원 천여 명이 동원되어서 사체 발굴 작업과 레일 복구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만 은 이 복구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