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소식

입력 1993.03.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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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미 아나운서 :

스포츠 소식입니다.

88캘거리 동계 올림픽 이후에 세계 최강을 자랑하던 우리나라의 쇼트트랙이 오늘 북경에서 막을 내린 93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는 채지훈선수가 금메달 한 개만을 따내는 부진을 보였습니다.

북경에서 이재숙 기자가 전합니다.


이재숙 기자 :

세계 정상을 지켜온 한국 쇼트트랙의 아성이 강호 캐나다와 중국에 의해서 무너지면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한 개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늘 남자 3천 미터 결승에서 채지훈이 경기초반 일찌감치 선두에 나선 뒤 김기훈과 이준호가 다른 나라 선수들을 철저하게 견제하는 작전을 펼친 끝에 채지훈이 5분13초 66으로 금메달을, 김기훈은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채지훈 :

준호형이랑 기훈이형이 많이 도와줬고 운이 많이 따라줬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이재숙 기자 :

우리나라는 또 남자 천 미터에서 이준호가 발목 부상으로 은메달에 머물렀고 여자 3천 미터에서도 전희경이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이 밖에 우리나라는 여자 3천 미터 계주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로서 이번 대회에서는 캐나다가 남녀부 개인 종합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전희경이 종합 2위, 채지 훈이 종합 3위에 올랐습니다.

한편 내년 동계 올림픽의 예선전을 겸한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여자 3천 미터 계주와 남녀 개인전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북경에서 KBS 뉴스 이재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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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1993-03-28 21:00:00
    뉴스 9

윤영미 아나운서 :

스포츠 소식입니다.

88캘거리 동계 올림픽 이후에 세계 최강을 자랑하던 우리나라의 쇼트트랙이 오늘 북경에서 막을 내린 93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는 채지훈선수가 금메달 한 개만을 따내는 부진을 보였습니다.

북경에서 이재숙 기자가 전합니다.


이재숙 기자 :

세계 정상을 지켜온 한국 쇼트트랙의 아성이 강호 캐나다와 중국에 의해서 무너지면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한 개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늘 남자 3천 미터 결승에서 채지훈이 경기초반 일찌감치 선두에 나선 뒤 김기훈과 이준호가 다른 나라 선수들을 철저하게 견제하는 작전을 펼친 끝에 채지훈이 5분13초 66으로 금메달을, 김기훈은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채지훈 :

준호형이랑 기훈이형이 많이 도와줬고 운이 많이 따라줬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이재숙 기자 :

우리나라는 또 남자 천 미터에서 이준호가 발목 부상으로 은메달에 머물렀고 여자 3천 미터에서도 전희경이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이 밖에 우리나라는 여자 3천 미터 계주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로서 이번 대회에서는 캐나다가 남녀부 개인 종합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전희경이 종합 2위, 채지 훈이 종합 3위에 올랐습니다.

한편 내년 동계 올림픽의 예선전을 겸한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여자 3천 미터 계주와 남녀 개인전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북경에서 KBS 뉴스 이재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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